그를 생각하며...

http://www.youtube.com/watch?v=OS2ewTEpChk

2002년, 나는 그가 누군지 몰랐다...  그래서 막연히 불안했다...

그가 대통령이 되었다...
2008년 그가 물러날때까지 난 그를 여전히 몰랐고
물러난 그가 봉하마을에서 뭘하는지도 몰랐다...

나는 그렇게 그를 몰랐었다...

내가 텍사스 시골마을에 있을 때, 갑자기 그가 죽었다.
그의 빈소 마련하는 일에 열심히 참여했다.
국민으로서 그에대한 예의를 다하고자 했을 뿐이였다...

거기서 난 그를 위해 흘리는 눈물들을 보았다...
대성통곡하는 여인을 지켜보면서 난 놀랬다...
난 그제서야 그를 알기시작했다...

그리고 그 후, 나도 그를 위해 눈물을 흘린다...

사람들이 묻는다.
그가 잘한게 뭐냐...

난 이렇게 말한다...
대통령중에 국민들을 그토록 사랑한 사람이 있었더냐...

뒤늦게 지난 사랑을 아쉬워하는 못난 사람처럼...
난 오늘밤도 그를 생각한다...

사두개인...

아직도 교회에서 누구 찍어라 이야기 (전 이걸 설교라고 믿고 싶지 않습니다) 하는 목사님들이 계시답니다... ㅠㅠ
그것도 꼭 안좋은 쪽으로 찍으라고 한다네요... ㅎㅎ

설교시간에 사두개인들에 대해선 뭐라고 말씀하실려고 그러십니까...

교회가 교회답기를 포기하면, 저같은 중생들은 우짭니까... ㅠㅠ

받은 므나가 두렵습니다...


치매를 부탁해... 를 보고 있습니다...

치매걸린 마누라를 바라보며 흘리는 할아버지의 눈물이
너무 짠 합니다...

인생... 아름답게 사는 건 이렇게 눈물겨운 일인 모양입니다...

야곱이 벧엘에서 느낀 그 두려움은
어쩌면 인생을 진지하게 바라보는 모든 이들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삶의 무게 앞에 숨막혀하는 중생들의 눈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받은 므나가 부담스러워 고히 싸둔 사람이 어디 그 종 뿐이겠습니까...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