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하늘...

예전...
하늘이 무너진 것 같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때 하늘은 무너졌던 모양입니다...
이젠 하늘이 무너질까 염려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늘을 향한 막연한 기대또한 같이 무너진 모양입니다...

푸른 하늘은 행복이지요...
무너진 하늘 너머의 깜깜한 우주는 절망같습니다...

무너진 하늘...
그 넘어에 과연 무엇이 남아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