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향한 분노와 같은 감정으로부터 자유해지기 위한 얕은 꾀일지도 모른다.
그냥 쉽게 용서해줄 수도 있다...
"어차피 그사람 원래 그런데 뭘..." 하며 우쭐해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자기를 용서한다는 건 다른 모양이다...
스스로 를 용서하는 것으로부터 얻는 것은 평안일텐데....
근데 그렇게 진흙탕에 뒹군 스스로를 쉽게 용서해버리면, 알량한 자존심이 상처를 입으신다...
그리고 그렇게 오시는 자존심의 파괴는
어쩌면 용서로부터 얻는 평안보다 더한 아픔일지도 모른다...
내가 왜 그렇게 어리석었을까... 왜 좀 일찍 눈치채지 못했을까...
용서를 하느냐 아니면 자존심을 지키느냐...
마치 죽느냐 사느냐의 질문같다...
인생 정말 힘들게 산다... dang it! dang it! dang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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