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한겨레에 실린 이덕일(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의 글들을 다 읽게 되었습니다.
예전 포항에 있을때 '간신론' 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죠.
교수님께서 제가 읽고있는 책을 보시고는 물으셨죠.... 우리 랩에서는 누가 간신이냐고... ^^
제 대답은 '저 아닌가요? ㅡㅡa'
지금 이루어지는 일들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마치 지구위에 붙어있는 개미가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일일겁니다...
저 우주 멀리서 바라볼때에야 지구가 둥글게 보이는 것 처럼
오랜 세월이 지나야 그때의 일들이 역사라는 공(ball) 위의 한 점으로 의미있게 보이는 모양입니다...
현재의 일들을 마치 의미있게 이해하고 해석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 처럼 어리석은 것도 또 없을겁니다.
삼가 조심하고 또 자중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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