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학습을 통해서 지식과 기능을 확보하는데, 이 학습에 필요한 재료가 데이터다.
데이터는 몇가지 특성이 있는데,
우선 데이터는 과거로부터 오고, 또한 학습을 위해 많은 양의 데이터가 필요 하다.
즉, 세상의 다양한 사람들이 오랫동안 만들어놓은 데이터 (즉, 말과 행동들) 를
따라하는 형태로 인공지능 모델은 학습된다.
이런 데이터에서, A 라는 사람의 지식과 B 라는 사람의 지식이 다른 종류일 경우,
의사의 글과, 변호사의 글, 예술가의 글 처럼 다른 경우에는
모든 글들(union)이 학습 결과로 남겠지만,
A 와 B의 분야가 같은 경우, 동일한 이슈에 대해 의견이 같을 수도 있지만 다를 수도 있는데,
이렇게 같은 것을 다르게 이야기 하는 경우는
두 사람의 의견을 모두 다 기억한다기 보다는 두 사람의 의견을 종합한 내용이 학습된다.
물론 요즘 RAG 라는 형태로 다양한 의견들을 모두 보여주고는 있지만,
결국 모델 자체는 다 기억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AI 는 결국 소위 말하는, '평균' 의 모습을 보여준다.
즉 인공지능 시대는 평균의 시대가 된다.
남들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착실하게 살아서는 AI 보다 의미있는(?) 삶을 살기 어려워진다.
평균의 시대에, 개인의 개성을 발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다.
아이들, 학생들의 독특한, 이해안되는 행동과 말들에 새로운 가치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모든 이들을 귀하게 여겨야겠다. 특히 나와 다른 이들을 더 귀하게 여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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