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월의 나는... 2탄...

2003/01/22 OO에게 보내는 메일에서 발췌...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우리의 것이라 생각할 수 없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믿음을 은혜라고 하고 또 은사(gift)라고 부르는 이유겠지...
 
이 믿음은 우리의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것이니
누구든지 자랑치 못할 것이다...
 
누가 자기 믿음이 크다고 자랑할 수 있겠노....
하나님이 거두시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어쩌면 진정한 믿음이란
우리에게 끊임없이 쏟아지고 부어지는 의심에 대항한
하나님의 더 크고 무한한 사랑과 은혜로 빚어지는 결과일 지도 모르고...
 
 
한가지 확실한 것은
어떠한 흔들림과 눈물속에서도 분명하고 확실한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라고 하는 로마서의 말씀이다. 
 
한번 예수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진정으로 고백한 사람이라면
어떠한 흔들림이 있더라도 하나님은 그를 그의 생명록에서 지우지 않으신다는 사실이다. 
 
'성도의 궁극적 구원' 이라는 교리적인 설명을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생명록에는 지우개가 없다는 그런 이야기를 믿을 수 있으면 좋겠구나...
 
 
우리가 가진 믿음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속해있지 않고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은 이제 분명하고
OO도 이미 느끼고 경험하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늘 하나님의 은혜를 찾고 구해야겠지....
 
 
여러가지 길고 장황한 글이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주께 받은 은혜가 그러하니 어쩔 수 없구나...
 
기도해라....나도 기도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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