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질문이 시작됩니다...

오랜만에 성경을 읽고 글을 씁니다...

한동안 성경을 읽지 않아 그랬던 모양입니다.... 
매번 그럴때마다 이렇게 다운되는 줄 알면서도 왜 한번씩 성경을 끊고 뭐하는 건지...ㅡㅡa 

아무튼, 갑자기 찾아온 우울모드로 맘을 수습하기 힘들즈음... 
인생에 답이 없다 싶어 몹시 답답해질 즈음... 
다시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이 은혜입니다...

Job 40: 6-7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찌니라


욥기 1장부터 37장까지 인생들의 이러쿵저러쿵 설명 설득 변명 들이 이어집니다... 이런 내내 하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침묵은 욥기가 다 끝나기 직전까지 이어집니다...
인생들의 고통과 우왕좌왕가운데 그분은 그렇게 침묵하고 계셨더랬습니다...

38장에 이르러 그분은 불쑥 폭풍가운데 나타나서 인생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3-4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찌니라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찌니라


우주의 기원과 생명과학에 대해 현대과학도 모르는 것들을 
38장부터 41장까지 쉬지않고 따발총 처럼 욥에게 막 퍼붓습니다...
욥은 어안이 벙벙했을겁니다... 

하나님의 침묵이 끝나고 그분의 질문이 시작되면 
모든 인생들의 왈가왈부가 끝나고 인생들은 침묵하게 될겁니다...


이러쿵저러쿵하던 변명과 불평들을 접기로 합니다...
그분앞에 침묵하기로 합니다. 
인생에 가진 모든 궁금함과 맘에 들지않음들에 대해 침묵하겠습니다...

말씀앞에 스스로를 세우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조만간 그분의 질문이 시작되고 모든 것이 되어져야할 대로돌아갈 것을 믿습니다. 
인생들의 푸념으로 끝날것 같지 않던 욥기는 하나님의 질문 몇방으로... 종결됩니다...
우리 인생들도 그렇게 될겁니다...
이 모든 어지러움과 어처구니 없음도 그렇게 종결됩니다...

하나님앞에 대적하여 높아진 모든 생각들을 쳐 복종시키며.... 
말씀앞에 스스로를 쳐 복종시키며....

모든 것이 그분의 전적인 은혜이며 감사의 제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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