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질그릇...

어제 너무 귀한 교수님 내외와 식사를 같이 했다.  

이분들의 삶이 너무 귀해서 존경심이 절로 느껴지는 분들인데, 

와이프와 집에 돌아와서 둘이서 나눈 이야기가,

이분들이 우리 부부와 같이 식사를 하고 대화를 한다는 것이 

우리 부부에게는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 분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이 너무 귀한 은혜고 복이다...)


오늘 아침 주일 예배를 가는 길에, 

내 속사람이 너무 볼품없다는 생각을 하며 아쉬운 마음이 한가득이였는데... 

우리가 아무리 부족하더라도 하나님이 사용하실 만한 부분들이 있다는 설교 말씀을 듣고

나름 위로가 되던 중에,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라는 구절이 생각나서 

그래... 나는 원래 질그릇이였는데 싶었다...

내 모습을 아쉬워한다는게 우습기도 하고, 그런 나의 믿음없음이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 나는 원래 질그릇이였는데...

여기저기 기스나고 부서진 질그릇이였는데...

그래도 쓰시겠다면 감사한 일이지... 


PS) 나와 달리 와이프는 훌륭한 점이 많은데...  순수하고 아이같음이 예수께서 칭찬하실 게다... 

함께 있는 것이 감사하고 내게 축복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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