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라는 이야기를 종종 하는데...
최근 마음이 시키는대로 조금 했더니 마음이 불안/불편 해지기 시작한다...
소심해서 그러는 건지...
마음이 삐뚤어져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철없이 어려서 그러는 건지...
아무튼, 마음이 시키는 것을 다 해서는 안될 거 같은데
그렇다고 시키는 걸 안할 방법도 없다...
하나님이 이 웃기는 상황에서 건져주시기만 기도할 따름이다...
더 우스워지기 전에...
부교수...
아버지께서 이 못난 둘째아들을 "부교수" 라고 사람들에게 소개하신단다...
아들을 향한 당신 바람이 그러하신 건데...
부응하지 못하고 아직 포닥으로 있다는게 불효하는거지...
죄송하고 부끄럽고 그렇다...
아들을 향한 당신 바람이 그러하신 건데...
부응하지 못하고 아직 포닥으로 있다는게 불효하는거지...
죄송하고 부끄럽고 그렇다...
마음이...
아프단다...
약도 없이 그냥 아프단다...
한번씩 찾아오는 감기겠지...
이러다 말겠지... 그냥 낫겠지...
이러다 말겠지... 그냥 낫겠지...
초혼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김소월 '초혼'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김소월 '초혼'
굴욕...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59354.html
"마누라가 땅을 사는지 파는지도 모른다"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장관 후보라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
왜 이런 사람을 "장로님"께서 임명 강행 하려는지 답답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장로직을 내 놓던가... 이런사람 그만 좀 임명하던가...
뭐가 어떻게 꼬였길래 장로님으로서 이토록 비굴하고 치졸한가... 마음이 아프다...
같은 성도로써 심히 굴욕적이다...
한국 신문 절독한다고 했다가, 지난번 전쟁운운 해서 다시 보기 시작했더니...
다시 절독해야할까보다...정말...
"마누라가 땅을 사는지 파는지도 모른다"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장관 후보라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
왜 이런 사람을 "장로님"께서 임명 강행 하려는지 답답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장로직을 내 놓던가... 이런사람 그만 좀 임명하던가...
뭐가 어떻게 꼬였길래 장로님으로서 이토록 비굴하고 치졸한가... 마음이 아프다...
같은 성도로써 심히 굴욕적이다...
한국 신문 절독한다고 했다가, 지난번 전쟁운운 해서 다시 보기 시작했더니...
다시 절독해야할까보다...정말...
김태진 사장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57927.html
제가 개인적으로 만나서 이야기한 분들이 신문에 나오는 건 참 기분이 묘하게 좋습니다. ㅎㅎ
이분을 만난 건 2009년 11월 14일... 그러니까 영권이 형 결혼했던 날...
보스턴의 어느 한인민박집에서 였네요... 아래 블러그 글 참조...ㅎㅎ
http://henrychoi.blogspot.com/2009/11/blog-post_15.html
그러고 보니 제가 만난 사람들 중에 신문에 나는 분들은
어찌 다 보스턴에서 만난 분들이네요... ㅎㅎ
제가 개인적으로 만나서 이야기한 분들이 신문에 나오는 건 참 기분이 묘하게 좋습니다. ㅎㅎ
이분을 만난 건 2009년 11월 14일... 그러니까 영권이 형 결혼했던 날...
보스턴의 어느 한인민박집에서 였네요... 아래 블러그 글 참조...ㅎㅎ
http://henrychoi.blogspot.com/2009/11/blog-post_15.html
글에서 TJ Kim 이라는 분이 바로 김태진 사장님이신데요...
어찌 다 보스턴에서 만난 분들이네요... ㅎㅎ
주 품에 품으소서...
오늘도 한인교회를 갔더랬습니다...
가도 쭈뼛쭈뼛하고 그냥 예배만 드리고 도망치듯이 돌아올줄 알았지만... 그래도...
찬양시간에 찬양을 하는데 왜그래 불편한지 모르겠습니다...
찬양인도 하는 사람들을 봐도
"저 사람들 참 행복한 모양이네...이렇게 웃으면서 찬양하는 거 보니...
믿음도 은혜도 그분의 이름도 내겐 너무 사치스럽다... "
뭐 이런 웃기는 생각이 드는 거죠...
찬양곡들이 제겐 별 감흥도 없고 그저그냥 그래서 그냥 쳐다만 보고 있었는데 곡이
'주품에 품으소서' 로 바뀌는 겁니다... 옛날 참 열심히 눈물로 부르던 노래를 다시 여기서
만나니 갑자기 울컥하는 마음이.... 그러면서 하나님을 향한 불만이 머리속에 도는 거죠...
"교회와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라면 누구 못지 않게 특심했었는데...
왜 이렇게 아프도록 몰아붙이시나요? "
뭐 이런 섭섭함... 가당찮은 억울함... 뭐 이런 생각들로 마음이 한참 어지러운 중에
"거친파도 날 향해와도 주와함께 날아 오르리....
폭풍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 보리라"
라는 가사를 따라 부르면 눈물이 훅~ 쏟아져 나올 것 같아
그냥 조용히 천장보며 곡이 끝나기를 기다렸네요...
모르겠습니다... 그분이 계획이 있으시겠지만... 모르겠습니다...
가도 쭈뼛쭈뼛하고 그냥 예배만 드리고 도망치듯이 돌아올줄 알았지만... 그래도...
찬양시간에 찬양을 하는데 왜그래 불편한지 모르겠습니다...
찬양인도 하는 사람들을 봐도
"저 사람들 참 행복한 모양이네...이렇게 웃으면서 찬양하는 거 보니...
믿음도 은혜도 그분의 이름도 내겐 너무 사치스럽다... "
뭐 이런 웃기는 생각이 드는 거죠...
찬양곡들이 제겐 별 감흥도 없고 그저그냥 그래서 그냥 쳐다만 보고 있었는데 곡이
'주품에 품으소서' 로 바뀌는 겁니다... 옛날 참 열심히 눈물로 부르던 노래를 다시 여기서
만나니 갑자기 울컥하는 마음이.... 그러면서 하나님을 향한 불만이 머리속에 도는 거죠...
"교회와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라면 누구 못지 않게 특심했었는데...
왜 이렇게 아프도록 몰아붙이시나요? "
뭐 이런 섭섭함... 가당찮은 억울함... 뭐 이런 생각들로 마음이 한참 어지러운 중에
"거친파도 날 향해와도 주와함께 날아 오르리....
폭풍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 보리라"
라는 가사를 따라 부르면 눈물이 훅~ 쏟아져 나올 것 같아
그냥 조용히 천장보며 곡이 끝나기를 기다렸네요...
모르겠습니다... 그분이 계획이 있으시겠지만...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