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게임...

성도로 산다는 것...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제대로 성도답게 사는건 눈물나는 일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파이퍼 (John Piper) 목사님 말씀처럼 성도답게 살기에 세상에서 가장 힘든곳이 미국일겁니다...
(그의 설교 'We must suffer' 에서)

성도가 된다는 건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는 것으로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하던 게임을 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전에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 지금의 게임에서는 지는 것일 수 있습니다.
농구장에서 손을 잘 쓰는 것이 축구장에서는 바보가 되는 것처럼 말이죠...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라는 말씀은 그래서 참입니다...
아직도 새로운 게임이 시작된지 모르고 그전 게임의 법칙들에 충실한 사람...
아직도 옛날 게임을 하는 줄 아는 것이 일만악의 뿌리입니다...

새로운 게임의 종이 울리고 달음박질이 시작되었는데도
아직도 다른 경기장의 푯대를 향해 달리는 바보같은 사람...
공중을 향해 주먹질 하는 사람...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바울의 질타는 지금 우리를 향한 권면입니다...


사업에 성공하면 크게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며 일벌레처럼 일하는 것이나
공부를 마치면 하나님 일을 하겠다는 것 만큼 교만한 것도 또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나라조차도 돈으로 사겠다는 오만과
그리고 학문적 성취가 하나님나라에 유익할 거라는 자만은
아직도 옛날 게임의 법칙들을 버리지못한 무지때문일 겁니다...


날마다의 삶이 눈물나게 힘들고 그래서 날마다 기도하지 않고는 살수 없다면...
그래서 그렇게 하나님만을 신뢰할 수 밖에 없다면
그는 복권에 당첨된것보다 더 크게 성공하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을 버린 자들은 그것이 이미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것이라는 로마서의 구절들은
그렇게 참입니다...
새로운 게임에 참예하지 않는 자들... 그들은 이미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자들입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르는 자는 핍박을 겸하여 받고.... " 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지금도 그 어느때보다 이곳 미국에서 가장 참입니다...
그 핍박이 싫고 힘들어 넓은 길을 택할때가 너무 많음을 고백합니다...
새로운 게임이 불편하여 옛날 습관 버리지 못하고 자꾸만 옛날 경기장을 힐끔거리는 것은
저를 비롯한 많은 성도이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큰 족쇄이며
그러할때마다 넘어지게되는 걸림돌입니다...

군인들은 사사로운 마음으로 살지 않는다는 말씀...
새로운 경기장에 빨리 적응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가까워 지는 것...
그분을 더 깊이 알아가는 것...
그분을 더 진실되게 사랑하게 되는 것...
그분을 더 기뻐하는 것... 더 즐거워하는 것....
그분만으로 충분히 만족하는 것....
이러한 것들이 내 삶의 진짜 목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토저 (A. W. Tozer) 의 글을 옮겨적습니다... (from his book titled 'The pursuit of God')
"오늘날 크리스챤들의 문제라면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경험의 부재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1 comment:

Anonymous said...

I should notify my girlfriend about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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