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잉태하여 아픔을 낳고...

원래 그런거겠지...

생각을 하면 할 수록 마음이 쓰이게 되고
마음을 쏟은 만큼 으례히 기대하게 되고
그 기대가 현실보다 크면 결국 그 차이만큼 실망하게 되고
그리고 실망은 그 크기만한 아픔을 낳게 마련이겠지....

특히나, 시간을 두고 생각한 일이 틀어질 때의 아픔은
기대하지 않았던 일의 그것보다 매섭겠지....

그래도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할테니 감사할 수도 있겠지만,
감사는 믿음으로 내리는 미래에 대한 결단이고
아픔은 마음이 느끼시는 현재의 거절할 수 없는 상태이겠다...

인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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