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잘 안됩니다....

사실, 기도하러 가도 기도가 잘 안됩니다.
생각이 산만하고 말이 더듬거립니다.

옛날... 기도회 인도하는 것이 참 기다려질 때가 있었습니다.
눈을 감으면 기도가 그냥 그렇게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이젠 더듬거리는 내 기도에 스스로도 감동되지 않고
어지러운 마음으로 그렇게 그분앞에 쭈볏쭈볏 앉아있다가 돌아오게 됩니다...

답답합니다...
모래위에 발자국이 하나뿐인데... 그게 꼭 제 발자국 같이 보일 지경입니다...

제가 지은죄가 이렇게 많은 모양입니다...
이렇게 5주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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