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instructed tongue...

The Sovereign LORD has given me an instructed tongue, to know the word that sustains the weary. 
He wakens me morning by morning, wakens my ear to listen like one being taught. 

- Isaiah 50:4, NIV

거짓부랑...

다 버렸다... 말은 하지만... 
마음 저~ 깊은 속에서 뭔가가 움직인다...
그렇게 없는 것을 아쉬워하고 
또 그런 맘을 보며 버려야지... 한숨짓게 된다...

사실, 갖지 못해 느끼는 아쉬움보다 가지고 있어서 느끼는 한숨의 무게가 더 클데다.. 
그리고 그런 무게는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할 아픔일게다...

2012년이면 세상이 끝난다고들 하는데... 
전이든, 후든, 주님 속히 오시길... 

자다 깰때...

아침 Cereal 을 먹고나서 다시 점심때까지 오전내내 잤다... 
몸도 마음도... 몸의 관절이 구석구석 녹이라도 슨듯이 불편하다... 
비까지 쏟아부으니... 일어날 수가 없다... 

지난밤에 뒤척이다 잠을 살짝 깼을때.... (이럴때가 무섭지... 갑자기 나타나는 생각들이....) 
내가 너무 낯설게 느껴진다... 잠이 확~ 깰만큼.... 
'나' 라는 정체는 어떤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나는 뭔가... '나'를 생각하고 있는 지금의 '나' 는 같은 사람인가... 

이 낯선 느낌...  자다 잠시 깰때가 그래서 무섭다... 

at fault...

So, if you think you are standing firm, be careful that you don’t fall! 
No temptation has seized you except what is common to man. And God is faithful; 
he will not let you be tempted beyond what you can bear. 
But when you are tempted, he will also provide a way out 
so that you can stand up under it. (1 Corinthians 10:12-13)

귀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의 '귀천'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http://qt.swim.org/user_dir/praise/praise_list/11-09.asx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성령강림 함이라.....
정결한 맘 영원하도록 주의 거처 되겠네.....

주님 주시는 참된 평화가 내 맘속에 넘치네...
주의 말씀에 거센 풍랑도 잠잠하게 되도다........

정말입니까..... 
맘에 이는 작은 풍랑들에도 왜이리 흔들립니까....
이 배는 어디로 가는겁니까... 뭐하러 가는겁니까....
이 고해의 바다에 도대체 출항은 왜 한겁니까.... 

사실, 이 노래를 부르며 참 행복해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주의 말씀에 거센 풍랑도 잠잠하게 되도다.....잠잠하게 되도다... 
이럴때면 자꾸 눈물이 납니다... 
Be Quiet!!!  Dang it!!!!!! Calm Down!!!!!!!

며느리도 모릅니다...

열두해를 혈루증으로 고생한 여자... 나쁜 의사들이 병은 안고쳐주고 그녀의 재산을 다 가져갔습니다... 나쁜사람들...
그렇게 인생이 엉망이 된 그녀는... 아무도 몰래 조용히 그분의 옷에 손을 댑니다... 믿음으로...  
마치 사람들을 피해 골방에서 기도하듯이.... 그렇게.... 눈물로... 믿음으로.... 

시장구석같은 곳에서 서로밀치고 밀리는 곳에서 작은 혁명이 그렇게 일어납니다. 

그분은 그 순간을 놓지지 않고 누가 옷에 손을 댔는지 찾으십니다. 
제자들이 황당해합니다.  'what are you talking about? tons of people touched you!!!' 

아무도 모릅니다.  그분과 그녀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녀가 흘린 눈물의 양이 얼만지... 또 얼마나 오랫동안 그렇게 울었는지... 그분만 아십니다... 
그리고, 아직도 서로 밀고 밀치는 시끌벅적한 길에서 
그분은 그녀를 향해 조용히 말씀하십니다. '네가 믿음의 모험을 했구나...' 

그녀의 인생이 변하는 순간, 그때도 세상은 아무일 없었던 듯이 그렇게 시끌벅적하게 돌아갑니다... 
그분과 그녀외엔 아무도 모릅니다... 며느리도 모릅니다.... 무슨일이 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