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 깰때...

아침 Cereal 을 먹고나서 다시 점심때까지 오전내내 잤다... 
몸도 마음도... 몸의 관절이 구석구석 녹이라도 슨듯이 불편하다... 
비까지 쏟아부으니... 일어날 수가 없다... 

지난밤에 뒤척이다 잠을 살짝 깼을때.... (이럴때가 무섭지... 갑자기 나타나는 생각들이....) 
내가 너무 낯설게 느껴진다... 잠이 확~ 깰만큼.... 
'나' 라는 정체는 어떤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나는 뭔가... '나'를 생각하고 있는 지금의 '나' 는 같은 사람인가... 

이 낯선 느낌...  자다 잠시 깰때가 그래서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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