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기로 스스로 선택한 건 아니였지만,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아무것도 없는 사람으로 사는 것에
이젠 익숙해졌다...싶었습니다...
이웃과 다정히 지내는 것으로 족하다 싶었습니다...
낯선 사람들과도 웃으며 축복하는 것으로 됐다...싶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행복해 지는 중이라 믿고 싶었습니다....
오천명을 먹이시는데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 만으로 충분하셨던 그분앞에
제 본심을 들킨 것 같아... 불편합니다.....
마음이 몹시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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