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놈...

Luke 8: 22-25

어느날 예수께서 제자들을 소집 하셨습니다.
"자, 바다를 가로질러 건너가자.."

사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바다 건너편에 있는 귀신들려 미친 사람 하나를 만나 고치고 돌아오는 겁니다...
그 미친사람하나를 만나기 위해 자주 풍랑이 이는 바다를 제자들 다 데리고 그렇게 건너는 건
사실, 너무 무모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풍랑이 일어나죠...
도대체 갈릴리 바다를 가로질러 건너면서 풍랑을 안만난 적이 있기는 합니까...
뻔히 알면서 왜 또 그렇게 건넙니까...

한 영혼을 향한 그분의 간절함이겠지요...
좀 돌아가면 될것을 이 위험천만한 바다를 제자들 데리고 그렇게 급하게 가로질러갈만큼
그 미친 사람 하나를 향한 그분의 마음은 절박했던 모양입니다...
절망속에 귀신들려 공동묘지에서 벌거벗고 살아가는 그를....
희망을 이야기하기엔 이제 웃기지도 않는 그를... 그분은 포기할 수 없었던 모양이지요...

제자들의 목숨을 경각에 붙이면서까지그 미친사람 하나를 향해 달려가는 그분의 마음은
상식 이상입니다....


그분의 이해할 수없는 결정과 행동이
오늘.... 위로가 됩니다....

근데, 이 미친 놈은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
그분이 제자들 다 데리고 그렇게 풍랑을 뚫고 오시는 줄 모르는 모양입니다....
그분이 그 풍랑까지 다 잠재우며 자기를 향해 달려오는 줄은 상상도 못하나봅니다...

잠시잠간 후에 만나게 될 그분을
이 미친 놈은 짐작조차 못하는 모양입니다...

멋도 모르고 날뛰는 이런 미친 놈을 향한 그분의 은혜가 이러합니다....

2 comments:

Anonymous said...

제목보고 어이쿠..화들짝 놀랬음!!

이해할수없는 사랑 덕분에 그렇게..그렇게.. 살아갈수 있는것 같아요:)

henry choi said...

여기 놀러오면 놀랠일 많을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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