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나무 아래서...

요한이 쓴 복음 1장...

빌립의 전도로 나다나엘이 그분앞으로 나올때 그분 왈...
"이스라엘의 참된 아들이 오는구나..."

나다나엘이 묻습니다.
"나를 어떻게 아십니까?"

그분왈...
"빌립이 너를 발견하기 전에 무화과나무아래 있는 너를 보았다..."

이 한마디에 이 생각많은 나다나엘이 무너집니다...
"선생이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여기, 또다른 나다나엘이 있습니다.
그 입고 있는 옷이 누더기 같고...
그 하는 행동이 바보같고 미친것 같지만....
그도 무화과 나무 아래 있습니다...
그 마음만큼은 무화과 나무아래에 있습니다.....

그분이 아십니다. 그분만이 아십니다...
나다나엘 마음의 깊은 부분을 그분만이 아십니다...
내 친구 빌립이 나를 찾아오기도 전에
그분만이 내 마음의 저 깊은 곳을 만지십니다.....

나다나엘은 눈물로 고백합니다...
당신 뿐입니다..... 당신 뿐입니다....


이번엔 그분이 묻습니다...
"내가 너를 무화가 나무아래서 보았다는 것만으로 믿느냐..."
"내가 네 마음이 하나님의 나라를 순전히 기다리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 족하냐?"
"하나님을 향한 네 마음을 내가 알아주는 것 만으로 족하냐? 정말이냐?"

나다나엘이 또 한움큼의 눈물로 고백합니다...
그럼요... 그것 뿐입니다.... 그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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