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신창이...

말씀안에서 몸부림 치지 않으면 그분으로부터 떠내려갈거라는 히브리서 기자의 말씀은 참입니다...
먹고사는 걸로 바쁘게 지내다 보면 그렇게 떠내려 가나봅니다. 
더이상 하나님을 갈망하지 않는 스스로를 보면서도 무덤덤해지나 봅니다. 

말씀으로 스스로를 갈고 닦을땐 또 반대로 세상으로부터 떠내려갈거 같아 걱정이 되는거죠... 
우리는 늘 이렇게 곤고한 자들입니다. 사망의 몸에 갇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말씀으로 산다는 건.... 사실 기적인 거죠... 
부자가 천국에 가는게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면 
'천국가는 것' 보다 서른두배는 더 어려운 '말씀으로 사는 것'은 
코끼리가 주사 바늘로 열두번도 더 들락날락 하는 것보다 어려울 겁니다...

결국 그냥 이렇게 은혜로 사는거죠... 만신창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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