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너에게 묻는다-안도현

어차피 바뀔거면...

아래 한겨례 기사를 참조...
http://www.hani.co.kr/arti/society/religious/328817.html

골자는 자살에 대한 신학적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건데요...

기자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 핵심을 피한듯 합니다...ㅡㅡa 아니면 좀 부적절하게 표현했던가...

자살이 죄라는 얘기는 너무나도 당연한 거죠...이건 거의 모두가 인정하는 거거든요...
남을 죽이는 것과 나를 죽이는 것이 그리 다른 것이 아니라니깐....

오히려, 관련해서 자주 나오는 질문은 '성도가 자살해도 천국가는가?' 정도 되겠습니다. 
거짓말하는 게 죄인줄 알지만 성도들 중에 거짓말 한번 안한 사람 있나요? 
그리고 했던 거짓말 전부다 회개한 사람이 있나요? 
게을렀던 순간들을 모두다 회개한 사람이 있나요? 
근데도 너무나 당연히 천국가는 걸로 생각하죠...

근데 자살은 안된다는 겁니다... (제 말이 아니고요...어르신들 말씀이...) 
자살하고나면 회개할 시간이 없다나? ㅡㅡa 

자살한 사람에 대해 교회식 장례식을 치루는 것에 대해 특별히 문제될게 있나요? 
어차피 죽은 사람에 대한 예라면 신학적으로 별로 다르지 않을텐데 말이죠... 

신학자들은 일부로 신학을 삐딱하고 꾸불꾸불하게 만드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이따금듭니다...
일반인들 잘 못알아듣게 할려고 말이죠... ㅡㅡa 

암튼, 어차피 바뀔 수 있는 거면 정해서 징계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더 본질을 이야기해야죠... 
생명에 대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할 겝니다... 

하나님을 기대한다는 것...

어떤이에게 그는, 아들을 주겠다 하셔놓고는 
이십여년간 연/락/두/절/ 되셨다....
또 어떤이에게 그는,  하늘의 모든 별보다 반짝이는 꿈을 주셔놓고는 
십수년간 그를 방/치/ 하셨다...

또 어떤이에게는 왕이될 것이라 하여 기름을 부으셨지만, 
또 십수년간 그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를 거닐게 하셨다....


그를 기대하는  것이 그런 것이라면... 
what's the point of expecting Him? even though it might be beatiful to Him...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밤에....이 다 식어버린 마음이 다시 따.뜻.해.진.다.... 
알 수 없는 은혜라...

내 마음을 만져달라는 부르짖음을 그분이 들으신게다...
이렇게 그분이 일하시는 게다...
믿음의 좋은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렇게 역사하시는 모양이다...

넘어야 할 산이 보이는 것은 은혜다... 
어느산을 넘어야 할지도 모르고 그렇게 맴도는 이들이 일반인 터에... 

인생...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이사야 40:29-31)

소년도 피곤해지고, 장정도 넘어지는거라면 
피곤하지 않은 사람이 없고,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없다는 말인데... 
은혜없이 살 수 없는 것이 인생 아닌가... 

소년의 피곤함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힘은 같은류의 양의 차이보단 다른류이겠지...
헌데 같은 인생에 작동하는 것을 보면 다른 철학자들처럼 그렇게 헷갈리게된다... 

인생... 그저 은혜로 살면 되는 것을... 
생각하면 머리 아프고, 또 그리 어지럽게 생각한들 쓸데가 없다... 
그저 하루하루 믿음으로 살아내는 것이 인생아니겠나..... 

인생... 

은과 금을 내게 주노니... 일어나 걸어라...

목사님 월수입(월급+집세+전기세+자녀교육비 등등등 포함) 은 늘 교회에서 시험거리가 됩니다... 
특히나 교회 내부 사정들을 좀 아시는 분들은 해마다 그렇게 시험을 치시지요...
것때메 티격태격 하는 부부도 봤었습니다... 열받은 분과 말리는 분... 

교회 성도들의 월수입은 줄어가기도 하는데 목사님의 월급은 어찌 단조증가함수를 그립니다... 
믿음좋은 성도들을 둔 목사님들의 복이겠지만, 저로선 좀...ㅡㅡa

누군가가 저보고 (물어볼 사람도 없겠습니다만,) 묻는다면, (저한테도 곧 목사될 형도 있습니다만)
딱짤라서, 
십일조 내는 성도수가  10명 넘을 경우, '목사님 연령대 성도들의 월수입 평균 (Median)' 정도 입니다. 
10명도 안된다면 '목사님 연령대 성도들중 월수입 최저(min)' 정도 되겠습니다. 

사역할때 쓰시라고 판공비 같은 돈도 나오니까... 사역하는 것은 괜찮을겁니다... 
안그래도 성도들 시험칠거 많은데 말이죠... 목사님들이 도와주셔야지요.... 
아니면 그물이라도 좀 꿰메시던가... 

은과 금을 손에 쥔 사역자라... 

"외롭게 하지 마세요."

"외로운 것은 배가 고픈 것만큼 괴로운 겁니다. 
외롭게 하지 마세요. 
배 고프면 밥 먹어야지요. 마음이 고프면 마음을 먹어야 돼요."
- 김영희,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협의회장. 

from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2/12/2008121201013.html?Dep0=chosunmain&Dep1=news&Dep2=headline7&Dep3=h4_02

영적인...그리고 또 영적인...

이번 florida 출장은 뭔가 재밌는 (?)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달리 
houston 공항에서부터 영적인... 그리고 이곳 florida 에서는 더 영적인 일들...사람들... 의 연속이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라 믿고 감사하며... :)
칼촌에 복귀후 자세한 상황을 적어두는게 좋을 듯 하다... 지금은 너무 바빠... :( 

이게 뭐냐고~~~

아래 글을 읽어보시고...

요약하면 사모님이 귀신들렸다고 목사가 안수기도하다가 밟아 죽였고, 기도로 소생시킨다고 18일간 방치... ㅡㅡa

어느 교단의 어느 파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사람에게 누가 목사 안수 준거냐고...
이사람에게 목사 안수 준 사람들은 앞으로 다시는 목사 안수 주지 못하도록 교회법을 만들면 좋겠다...

이단이라면 교단에서 제제할 수 없을텐데 
기존 교단에서 그냥 '목사' 말고 뭔가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 상표등록 같은거 하고 
이단이 허락없이 그 이름 사용하면 법적제제를 가하는 건 어떨까 싶다... 
정식 교단 목사님께서 저모양이시면 해당목사는 파직파문하고 안수 준 사람들은 치리하고...
(다시는 목사안수 못하게 하는 것은 물론 안수받은지 몇년안에 저모양이면 안수한사람들도 파직까지... 그래야 함부로 안수 안주지... ) 

이런 기사 심심찮게 보는데... 웃기지도 않아서... ㅡㅡa 

적어도 목사 안수가 박사 학위 보단 귀해야지 않겠어요? ㅎㅎ

스스로를 외롭게 하지말라...

누가 그랬지...  스스로를 외롭게 하지말라고.... 

세상으로부터 왕따되는 것이 두려워, 먼저 세상을 왕따시키고 
혼자 독야청청하고자 하지만 혼자 엉거주춤 해진 듯한 상황들이 불편하다...

사람들을 보다보면 참 우습다... 나도 마찬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