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이야기입니다.
(할머니의 아버지, 이종출李鍾出, 1890년 2월 19일∼1966년 6월 28일)

사진이나 글은 아래 홈피에서 카피해 왔습니다. 문제가 되면 지우겠습니다.
http://www.815family.or.kr/people/view.php?id=7051

경상북도 의성(義城)사람이다. 1919 년 3월 15일부터 17일 걸쳐 안평면 대사동(安平面大司洞) 일대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하였다. 이곳의 독립만세운동은 3월 3일 평양신학교(平壤神學校)에 입학하기 위하여 평양에 갔다가, 서울·평양 등지에서 전개되고 있는 독립만세운동 목격하고 귀향한 김원휘(金原輝)와 3월 8일의 대구(大邱)학생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후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귀향한 계성학교(啓聖學校) 학생인 박상동(朴尙東)의 귀향과 동시에 추진되었다. 그는 당시 대사동교회 영수(領袖)로서, 3월 15일 교회에서 일요일 낮 예배를 마친 뒤, 김옥돈(金玉頓)·이북술(李北述)·이양준(李良俊) 등과 교회에 남아서 독립만세운동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던 중, 당일에 만세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고, 오후 7시 1백여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뒷산에 올라가 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3월 16일 오후 8시에는 다시 김옥돈·이북술·이만준(李萬俊)·김길도(金吉道)·이맹준(李孟俊)·최상근(崔相根) 등 1백여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기도동(箕道洞)을 거쳐 창길동(倉吉洞)까지 시위행진한 후 자진 해산하였으며, 이튿날에도 오후 8시경 1백50여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대사동 우리곡(尤利谷) 부락에 모여서 독립만세를 외친 뒤 창길동을 거쳐 화령동(花寧洞)까지 만세시위를 전개하고 자진 해산하는 등, 독립만세운동을 계속 주동하다가 체포되었다. 그는 이해 5월 13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 혐의로 1년 6월형을 받고 옥고를 치르었다. 출옥 후에는 1923년부터 1927년까지 남여명(南汝明)·박승채(朴升采) 등이 조직한 군자금 모금을 위한 비밀결사단체인 인도회의소(人道會議所)에 가입하여, 손인식(孫仁植)·이운형(李運衡) 등과 함께 활동하였으며, 1927년에는 신간회(新幹會)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등 계속 항일운동을 하였다한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을 기리어 1980년에 대통령표창(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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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아버지를 말씀은 몇번 들었지만 뵌 적이 없었는데, 사진을 보니 할머니랑 얼굴이 똑같네요...

Pastortainer(?) 목사연예인(?)

http://www.chron.com/commons/persona.html?newspaperUserId=eljefebob&plckPersonaPage=BlogViewPost&plckUserId=eljefebob&plckPostId=Blog%3AeljefebobPost%3A5662f86a-91ff-4465-ad82-dc359d79d524&plckController=PersonaBlog&plckScript=personaScript&plckElementId=personaDest

위 링크에서 일부를 발췌합니다.
(글 전체 내용은 목사님들이 설교시간에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As the son and grandson of preachers, I personally know that pastors are part teacher, part counselor, but also part entertainer. That's how you keep pews full."
나도 설교가의 아들이자 손자로써, 목사들은 일종의 선생이고 상담가지만 또한 연예인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고있다. 그게 교회 좌석을 채우는 방법이다.

"They are the 21st century cross between snake oil salesmen and vaudeville tap dancers."
그들(목사)은 가짜약을 파는 세일즈맨과 풍자극에 나오는 탭 댄서의 21세기형 잡종이다.


아...신문지상에서 이보다 더 심한 욕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표현이 맘에 들지 않지만 그 내용이 사실과 많이 다르지 않음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교회를 채우기 위해 만능통치약을 파는 떠돌이 약장수 처럼 교묘히 말장난을 하거나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탭댄스를 추는 목사님들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얼토당토않은 개인적인 견해를 하나님의 말씀이라며 어리석은 중생들에게 우겨넣는 목사님들은 우리시대의 비극입니다.
그렇지는 않다 하더라도 그들의 재능(?) 을 부러워하며 닮고싶어하는 목사님들이 적지않다는 사실은 어쩌면 희극입니다...

광대옷을 입고 스스로의 영적 권위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그들 스스로가 말씀앞에 스스로를 비춰보아야 할 겁니다.


아합과 여호사밧이 연합하여 아람과 전쟁하려할때
그들앞에서 좋은 소리로 예언하며 갖은 재롱과 아양을 다 떨던 그 400명의 선지자들...
정작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미가 선지자가 나타나자
그의 뺨을 때리며 '말씀이 언제 나한테서 너한테로 옮겨 갔느냐' 하던 그들을 보면
자타공인 하나님의 사람들이라는 목사님들까지 믿을 수 없는 세대에서
각자가 겸손한 마음으로 나침반을 들고 말씀앞에 설 수 밖에요... 그러게요...

여호와 라파...

사고로 병으로 고생하신 분들의 최근 근황을 여쭤봤다...
도목사님, 장목사님 그리고 임선생님...
하나같이 너무 귀한 분들인데... 다행히 다들 호전되시는 듯 하다...
많은 분들이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고 또 그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것이라...
은혜라... 기쁨이라... :)

상념...

사람의 마음이란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
토끼 간 처럼 떼어놓고 다닐 수도.... 그렇다고 또 없는 것 처럼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이라...

하지만, 마음속에 일어나는 숱한 상념들... 묻을 수 있으면 묻어야지...
드러내었을 때 아름다운 것이 있고 또 그렇지 못한 것이 있을테고..


밤새 마음을 뒤척이다... 부은 눈으로 출근하고 커피를 들이키지만,
여전한 불편함... 씹어 삼킨 것들이 소화 되기엔 시간이 필요할 테다...

되새김질하듯 이런 어지러운 글을 쓰며 내 부덕함을 탓하지만, 무익하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도하며...

소수자...소외감...

미국에서 한국인으로 사는 것에 소수자로서의 소외감이 있고
회사에서 더듬거리는 언어로 인해 느끼는 소외감이 있고
심지어 교회에서도 한국인으로 예배하는 것에 소외감이 있고
미국인들과의 소그룹 성경공부에서 조차도 소외감이 있다...

나를 조금 더 배려해 주면 좋겠다... 싶은 욕심이 있다...
그걸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내게 있지 않고
그들에게 그럴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닌 줄 알지만....
그런 욕심이 있다...

다수의 무리속에 있을때 소수자의 입장을 생각하는 것이 3박4일 금식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임을
내가 다수속에 있을때만 인정하게 된다는 것은 서글프다...

소수자를 향한 배려가 성도의 마땅한 본분임을...
내가 소수속에 있을때만 주장하게 된다는 것도 서글프다...

항상 소수자의 모습으로 핍박속에 사셨던 그분을 생각하며...
좁은 문으로 가라고 재촉하시던 그분을 생각하며...
세상의 모든 소외받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은총을 기도하며...

식사...

오늘 저녁은 개인적으로 특별한 날이다... 손님들을 집에 불러 식사를 대접한...나포함해서 7명...
사실 손님들이 와서 식사를 같이 한적은 있지만 potluck (각자 자기 음식 가져오는) 이였으니까...

요리와 담쌓고 사는 사람이라... 손님을 부르기가 뭐한데,
어쩌다가 손님들을 부르게 됐고... 오늘 아침부터 고민하다가.... 결국 삼겹살 꾸워먹었다... ㅡㅡa
그래도 다들 잘 먹어주니 감사할 따름이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손님 접대하는 즐거움이라는 게 이런거구나... 하는...
자주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 ^^

대왕대비마마...

열왕기상 16장.

북이스라엘-남유다의 분열왕국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남유다도 북이스라엘도 경쟁하다시피 하나님을 떠납니다.
북이스라엘의 경우 하나님은 예외없이 왕족을 멸문지화 시킵니다.
가나안 족속들만 멸족당한게 아닙니다.
하나님을 거역하여 패역한 인생들은 그 그림자마저도 불태워지고 역사에서 그렇게 사라져갑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질투는 그토록 강렬합니다...

결국 여로보암이후 그 아들부터 암살당하기 시작하더니
십수년동안 몇번의 역성혁명이 있었는지 헤아리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남유다의 경우 하나님은 참고 또 참으십니다. 그 다윗 때문에.....
그리고 그렇게 패역한 르호보암과 아비자 이후 유다역사에 혜성처럼 나타난 아사....
그는 다윗의 증손자이자 압살롬의 여동생의 아들이였습니다.
다윗이후 솔로몬때부터시작된 우상숭배로 유다는 수십년동안 절어있었고
하나님을 기억하는 이조차 많지 않을때...
심지어 자기의 모친이자 압살롬의 여동생이였던
대왕대비마마 마저 아세라신상을 만들어 섬기고 있을때....
그는 유다를 청소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결국 그는 자신의 모친을 폐위시킵니다. 아세라상을 만들었다는 죄목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역사에 전례가 없는 보기드문 사건입니다.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의 모친(친모)을 폐위 시켰다는 말은 아직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조선 500년 역사에서도 단 한번 대비를 폐위한 사건이 있었지만
친모가 아닌 나이어린 계모였고, 또 종교적 이유가 아닌 정치적 다툼이였고
그마저도 대비를 폐위했다는 이유로 패륜아로 몰려 인조반정을 당했던 광해군 뿐이였습니다. )
하나님을 향한 아사의 마음이 그렇게 간절했던 모양입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사랑과 불같은 질투로 임박한 진노를 느끼는 아사에겐
그조차 부족했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한쪽 눈을 뽑아버리더라도 하나님앞에 서고 싶은 거룩한 욕심...
한쪽 팔을 잘라버리더라도 하나님 앞에 서고 싶은 거룩한 분노...

물론 정치적 반대가 있었을겁니다.
대왕대비마마의 수족같은 고관대작들도 있었을겁니다.
암살의 위협과 협박도 있었을겁니다.
무엇보다 어미를 향한 아들의 눈물도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 위에 승한 것이 하나님을 향한 그의 사랑이였던 모양입니다.

결단하는 믿음...
패역한 세대를 따르지 않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믿음...
시대의 잘못된 흐름을 정면으로 거부하며 역사의 막힌 벽을 뚫고 가는 강력한 믿음...

사모합니다... 사모합니다... 사모합니다.....

오늘 하루도 여러 많은 유혹 앞에서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행동하기를 기도하며....
골리앗같은 세상의 흐름앞에 다윗처럼 그렇게 믿음으로 서 있기를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