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오늘 저녁... 새로산 쌀로 밥을 지으려고 쌀봉투를 뜯으니...뜨악~~~
이게 그냥 쌀이 아닌 것이다...ㅡㅡa

색깔이 누리끼리 한것이...
정신을 차리고 쌀 봉투를 보니 껌은 글씨로 크게 '현미' 라고 대문만하게 써놨네...ㅡㅡa
사실, 쌀 회사가 여러군데 있고 그중에 '한미'(?) 라는 데도 있고 무슨 무슨 미~ 라는 데가 있어서
대충 씩 보고는 그런건줄 알았지...

수퍼 아줌마도 참...ㅡㅡa
왜 현미랑 백미를 같은 곳에 두냐고~~~~
분리해서 수퍼의 가장 먼곳에 따로따로 두셨어야지~~~~ ㅡㅡa

일단 비상용 백미를 뜯어서 백미와 현미를 1:1 비율로 섞은다음 그냥 '잡곡밥' 했더니...
밥짓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밥이 껄끄럽군... ㅡㅡa
식사를 대충 접고는 인터넷을 뒤져보니 현미 밥하기가 또 보통 귀찮은게 아니네...

글쎄... 저 한봉투를 언제 다 드시냐고~~~~ (한 봉투가 9.07kg)

초딩 중딩때 워나게 밥에 뭐 든게 많아가지고 불편해 했었는데...
그래서 이후로는 백미 아니면 왠만해선 손안대는데...

최근 몸이 좋지 않으신데다가 고딩때 만큼 자주 체하시길래
천천히 꼭꼭 씹어먹고 몸보신하라고
하나님이 이렇게 까지 하시나 보다... 싶어서 그냥 참고 당분간 현미 먹기로 한다 ... ㅡㅡa

세상에 맘대로 쉽게 되는게 아무것도 없다...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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