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회...

예배를 드리면서 몇가지 생각들...

정교분리의 미국도 교회는 나라와 독립되어있지 않다... 나라는 교회로 부터 독립되어있을지 모르지만...
교회마다 미국 성조기가 걸려있지 않은 교회는 없고
국가기념일이면 으례히 교회에서 특별 예배를 드리게 되는데
미국교회 댕기면서 처음 놀랬던 거 중 하나는
America~ America~ God shed His grace on thee... 라고 하는 애국가 같은 노래를
대예배때 부르는 것이다.... 띵~

오늘도 내일이 Memorial Day 라고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기념하는 예배...
성가대가 찬양하는 중에 스크린으로 전사하신 분들 (아마 이 교회 가족들 중에서..) 이름이 주르르륵 올라간다...

아무튼...

그리고 다른 한가지는 참 아이들이 해맑게 큰다는 거다...
우린 항상 죄인처럼 산거 같은데... 가진 것도 숨겨야 했고 때론 없는 것도 있는 것처럼...
여기 아이들... 자기가 가진 재능... 아름다움.... 맘껏 펼쳐보인다...
중고등부 애들이 나와 특송하는데... 참...부럽다...는 생각 많이 들었다...
어른들을 향한 그 당당함이 부럽다...
자기 자신을 아무런 저항없이 사랑할 수 있는 그 자유함이 부럽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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