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병...

열왕기상 11장...

솔로몬이 어정쩡 했던 왕자의 난을 제압하고 이스라엘 통일왕국의 세번째 왕으로 등극한 이후
이스라엘은 번성... 또 번성.... 합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전략적 결혼을 통해 700의 부인과 300의 첩을 두고
각 부인들의 요구에 따라 그들의 신당을 만들어줍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두번이나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안된다~~~'

솔로몬.... 단/호/히/ 거부합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의 비극은 시작됩니다.
하나님... 분노하십니다... 사울때 처럼 역성혁명이라도 일으키셔야겠지만,
그 아비 다윗을 생각하사 다윗의 자손들에게 이스라엘 일부를 쪼개어 주십니다..
그러고도 눈물을 흘리시며 다윗을 위하여 그 아들 솔로몬때에는 차마 쪼개지 않겠다... 하십니다...

이 우상숭배의 현장에서도 하나님은 그 아비 다윗을 생각하며 참으십니다....
두번이나 직접 나타나셔서 분명히 경고하셨음에도 거부하는 솔로몬을
그 아비 다윗을 생각하며 참으십니다...

도대체 다윗이 어떠했길래...
하나님은 사사건건 다윗을 생각하며 다~ 참으십니까...


이로써 이스라엘의 통일왕국은 120년을 끝으로 역사에서 사라집니다....
솔로몬의 바보같음이 이스라엘을 어처구니 없이 만들었지만
하나님은 그 아비 다윗을 생각하사 모든 것을 참으시고 또 참으시고
예수그리스도를 솔로몬의 후손으로 세상에 보내십니다...

다윗은 도대체 누구길래, 우상숭배하는 그 아들도 면죄 됩니까...
다윗 그가 도대체 누구길래, 하나님으로하여금 치욕적인 우상숭배조차 참게 만듭니까....
그는 도대체 누굽니까...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보고 혹 했던 사람 아닙니까...
그래서 그 아들의 반역에 맨발로 울면서 도망가던 폐왕 아닙니까...
블레셋앞에서는 생명을 구걸하며 개기름을 입에 물고 미친척 하며 살았던 이 아닙니까...
좀 잘나갈땐 폼잡다가 하나님앞에 죽도록 얻어터진 사람 아닙니까...
그가 한게 무엇이길래 하나님은 그를 그렇게 못잊어 하십니까...
그가 누구길래 하나님은 상사병을 앓는 여인처럼 그렇게 그리워하십니까...

지혜롭고 세련된 솔로몬보다 어처구니 없으나 하나님앞에 순전한 다윗 같은 사람...
평생에 하나님앞에 감격으로 눈물로 서있는 다윗같은 사람...

좀 덜 세련되더라도 다윗같은 그런 사람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윗처럼 하나님앞에 쥐어 터지더라도 그렇게 다윗처럼 하나님앞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왕자로 태어나 세련되게 자란 솔로몬...
천하의 지혜로운자 보다 더 지혜로와 통일 왕국의 부국강병을 이룩했던 솔로몬...
그보다는
목동으로 태어나 투박하고, 배운것이 적어 무식한 다윗...
그러나 하나님앞에 늘 눈물로 감격하는 그 순수함...
밤하늘의 별을 보며 하나님을 생각하는 그 순수함....
몰려오는 적군들을 보면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그 순수함....

이 순수함을 눈물로 그리워하시는 하나님...
사모합니다... 사모합니다.... 사모합니다.....

하나님을 단호히 거부했던 순간들을 회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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