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der...

미국도 사람 사는 곳이고 뭐 별다른 게 없다 싶지만
간혹 이런 생각도 못한 일들을 보게 됩니다.

취미생활중에 Birding 이라는게 있는데요...
Bird는 새라는 명사 뿐만 아니라 새를 관찰하다는 동사도 됩니다.
그리고 Birder 라는 단어는 새를 관찰하는 것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싶지만 생각보다는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에 또 놀랍니다...
시장규모도 장난이 아닙니다...
새 인식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몇백만 달러(수십억) 씩 투자하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서점에는 새 관련 책들도 많구요... 그만큼 시장규모가 크다는 거죠...

지난 여름 내내 Birder 들을 위한 Bird Recognition (새 인식) 프로그램 관련해서 삽질들 했었는데,
오늘 TV 에서 또 Birder 들에 관해 한참을 이야기하네요...

암튼, 새를 본다는 것... 그게 무슨 기쁨이 되고 즐거움이 될까 싶다가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산을 오르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삶의 즐거움이라는 거...
이렇게 찾아 다녀야 할만큼 깊이 숨겨진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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