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하는 느헤미야...

세상이 이르기를 '괜찮다 괜찮다... 그거까지고 뭐카노...' 하는 것들...
이런게 더 무서운 법입니다...

느헤미야 13장...

전광석화같은 성전재건 공사가 끝나고 백성들은 하나님앞에 서약하고...
성벽 봉헌 예배까지 마치고... 이후 12년이 지났습니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 가는 것 같을때...
느헤미야는 왕과 약속한 기한이 있어 다시 바벨론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1년뒤에 왕의 허락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영구귀국 합니다...

근데 잠시 비운 이 1 년 사이에 예루살렘은 또 어처구니 없어집니다...ㅡㅡa
사실은 말이죠... 별거 아닙니다...
요즘 시대로 치면 그때 예루살렘에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총회장 쯤되는 목사님이 교회에 사무실 한켠을 개인적으로 좀 사용한거...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그리고, 떠돌이 약장수가 마침 주일에 왔는데 우짭니까... 약 사야지요...
또, 예수안믿는 사람에게 시집장가가는거... 이혼 시킬 순 없잖아요...

하지만, 예루살렘 영주권을 받아 돌아온 느헤미야... 앞뒤 상황 볼것도 없이 분/노/ 합니다...
그들에게 저주를 퍼붓고 곤장을 때리고 머리카락을 그냥 다 뽑아버립니다..

대제사장도 봐주는 걸 느헤미야가 너무 요란떠는 거 아닙니까...
왜 이렇게까지 합니까... 좋은게 좋은거 아닙니까....
남들 다 괜찮다 하는데.... 괜찮은거 아닙니까....
느헤미야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예수 혼자 다 믿는 것 처럼 왜 이럽니까....


우리... 그렇지 않은 줄 알잖아요...
남들이 다 괜찮다 할때도 말씀에 비춰보면 안괜찮은 줄 알잖아요...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생각이 들때도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는 말씀앞에 꺼림직 하잖아요...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겠다는 고백에 걸리잖아요.....

느헤미야의 분노는 지극히 정당합니다...
우리 삶에 지극히 작은 부분들... 남들 다 하는 것들도... 아니 남들이 칭찬하는 것들도
다시 믿음으로 말씀앞에 확인해봐야 합니다... 생명이 거기 있는 것처럼 철저해야합니다....
날마다 깨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 모양입니다...
시대의 흐름 조차도 정면 거부할 줄 아는 강력한 믿음이 이래서 필요한 모양입니다...
대세를 거역하며, 좁은 문 좁은 길을 찾아 가는 믿음....

돌이키겠습니다....
세상이 괜찮다 하길래 그냥 그렇게 있었던 것들... 포기하겠습니다...
남들 다 그렇게 하길래 그렇게 하던 것들... 접겠습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들을 쳐 말씀에 복종시키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더 하겠습니다....
내안에 선한것이 없는 줄 압니다...그분의 은혜와 그분의 열심을 기대합니다...

하나님앞에 철저한 성도... 말씀에 목메는 성도...
신앙양심에 꺼리끼지 않는 성도 되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이 괜찮다 하는 것들조차 믿음으로 거절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용기있는 믿음을 기도하며...

신실하게.... 진실하게.... 거룩하게 살게하소서....
신실하게.... 진실하게.... 거룩하게 살게 하소서....
하나님... 나의 마음... 만져주소서....
하나님... 나의 영혼....새롭게 하소서....
-침묵기도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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