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그리운 걸 게다....

2살 반 된 그 아이랑 이렇게 친하게 지낼 수 있는건...
서로 말이 다른데도 그렇게 친하게 지낼 수 있는건...
내가 사람이 그립기 때문일게다...

주변에 좋은 사람 많고 멋진 사람 많지만...
꼭 껴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그립기 때문일 게다...

사람은 멀리서 우아하게 웃으며 인사하며 지내는게 아니라
살을 맞대고 안아주고 비벼주며 살아야 된다는 사실을...
아이들은 본능으로... 나는 이 외로움으로 그렇게 알게 되는게다...

예전, 10년도 더 넘은 예전... 교회 수련회 기도회 시간에...
노진수목사님의 품에 안겨 한시간 가량을 그렇게 서럽게 울었던 것도...
어쩌면 하나님의 은혜보다는 사람이 그리워서 였는지도 모르겠다...

그럴게다... 사람이 그리운 걸게다... 늘 그랬듯이...
그래서 이렇게 아픈 걸게다...

사십년이 차매...

사도행전에 "사십년이 차매"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구절 무척이나 좋아하고
또 늘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도 점심 먹다가 울컥 생각이 나서 몇자 적습니다...

그분은 무엇을 그렇게나 오랫동안 기다리셨을까...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니... 그외에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 두가지 정도
있겠습니다: 모세의 변화, 환경의 변화...

모세의 변화.
모세의 무엇이 변하기를 기다리셨고 40년이 차매 무엇이 변화되었을까를 생각해보는 건
아주 흥미롭고 재밌는 일입니다. 우선 늙었죠... 그가 120세에도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40대랑 80대의 차이는 있겠죠... 그럼 하나님은 모세가 늙어 힘이없어지기를
기다리셨을가... 사실 물리적인 힘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사역에 도움이 됩니다..
현장에서 사역하시는 목사님들은 다들 동의하시겠지요... ㅎㅎ

그러면 결국 모세의 성격이나 인품, 생각, 가치관 등 무형의 것들이 변화의 목표일텐데요...
성격면에서 40대때와 80대때에 달라진 점은 별로 없습니다... 사실 모세는 80이 되어서도
잘난척하는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격 괴팍하고 못난 모습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그는 40년전에 받은 상처를 아직도 그대로 품고있는
말하자면 40대 때 보다 못하면 못했지 좋아 진거라곤 별로 없습니다...
그가 정말 40년동안 목동으로 살았다면, 예수탄생이야기에 나오는 목자들처럼
천사가 '가라' 하면 갑니다... 가시덤불 속에 나타난 하나님앞에 '싫다' 는 소리를 한번 하기도
어려울텐데 그는 5번이나 "하나님을 거절" 합니다... 그 고약한 성격 안죽은 거죠...
그리고 그렇게 거절하는 이유는 그 가슴깊이 뿌리박힌 상처 때문아니겠습니까...
"힘있을때 할려고 했더니 그렇게 안도와주시더니 이제와서 다시 뭘 하자고 부르십니까"
그 마음 깊은 곳에선 그는 여전히 패권국가의 "왕자"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을 찬찬히 쳐다보면 한가지 40대의 모세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뭔가 해보겠다는 의욕" 이 사라졌다는 건데요...이게 좋은 건지 나쁜건지는 그분만이
아십니다... 하나님이 모세의 내면에서 뭔가의 변화를 기다리셨다면 이것정도 이외엔
따로 눈에 띄는 게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모세가 광야의 지도자로서 훈련을 받았을거라는 건데... 사실 40년이면
너무 깁니다... 광야에서의 생존법이나 지질,지리등 같은건 한 몇년만 굴러도 대략 알죠...
뭘 40년 씩이나...  오히려 수십수백만의 백성들을 이끌 정치적 제도적 역량이 심히 급격히
감퇴 될 뿐입니다...

그러면, 모세의 바깥, 그러니까 환경이나 다른 여건들의 변화를 기다리셨다면 글쎄요...
이집트의 정치적 상황이 변하길 기다리셨다는 건 하나님의 일하시는 스타일로 봤을 땐
좀 어불성설입니다... 필요하다면 그냥 뭉게시면 되지 뭐 40년이나 기다리실 게 없죠...
근데 한가지 하나님이 기다리셨을 법한 게 있는데요... 여호수아와 갈렙입니다...
여호수아 14장에서 갈렙이 자기나이가 85세라고 했으니.... 모세가 40대에는 여호수아와
갈렙이 태어나지도 않았거나 났다면 갓난아기 정도이겠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이 10가지 재앙과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 광야의 유랑을 직접 보고
정복전쟁을 거치면서 다음 세대의 지도자로, 하나님의 용사로 자라기를 원하셨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들이 청장년이 될때까지 기다린게 어쩌면 이 40년인지도 모릅니다...
사실 그분은 그분  일하는 스타일상, 성격상 이러고도 남으실 분입니다...

어쩌든 그분은 사람을 기다리시는 건데요...
그것도 그 사람의 성격이 완전 분리/분해/수거/수리/재조립 되기를 기다리시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의 목표/전략 등이 그분의 스타일에 맞을 때까지 기다리시는 모양입니다...

그분의 이런 독특한 일처리 스타일로 볼 때... 그 누구에게도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다 끝났다... 가망없다' 하기 전에... 그분의 이 독특한 스타일을 한번 기억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음이...

마음이 답답하다가도 시리고 그러다가도 아프고 두렵다...

외로움...

주말보다 평일을 기다리기 시작한다...
주말이면 으례히 몸이 아프고
그래서 침대에 누워 시간을 보내게 된다.
외로운 마음이 몸을 괴롭히는 것이겠지...
교회를 가면 어째 이 아픔이 더 깊어진다...

10여년 전 꿈에서
몹쓸만큼 외로운 것이 무엇인지 보이시더니
이놈의 몹쓸 외로움...
그때 꿈에서 본 것보다 더 독하고 더 아프다...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고도 남도록 아픈 것을보면
그분이 주시는 훈련이겠지...
그래도 이제 그만 하셨으면...싶다...

the verses

the verses that John Piper was shocked at hearing a professor recite... 

“Therefore I tell you, do not worry about your life, what you will eat or drink;
or about your body, what you will wear. Is not life more than food, and the body 
more than clothes?  Look at the birds of the air; they do not sow or reap or store 
away in barns, and yet your heavenly Father feeds them. Are you not much more 
valuable than they? Can any one of you by worrying add a single hour to your life?

“And why do you worry about clothes? See how the flowers of the field grow. 
They do not labor or spin. Yet I tell you that not even Solomon in all his splendor 
was dressed like one of these. If that is how God clothes the grass of the field, 
which is here today and tomorrow is thrown into the fire, will he not much more 
clothe you—you of little faith? So do not worry, saying, ‘What shall we eat?’ or 
‘What shall we drink?’ or ‘What shall we wear?’ For the pagans run after all these 
things, and your heavenly Father knows that you need them. But seek first his 
kingdom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given to you as well. 
Therefore do not worry about tomorrow, for tomorrow will worry about itself. 
Each day has enough trouble of its own.

Matthew 6:25-34 NIV

이질감에의 적응...

블루밍턴에 온 이후 거의 매주일 새로운 교회를 다녔고 오늘 마지막 남은
한인교회를 다녀왔다. 이 타운의 거의 대부분의 교회들을 가봤다고 봐야지...
교회가 무슨 관광지도 아니고...이렇게 한번씩 다니는게 무슨 유익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본의 아니게 그렇게 다니게 됐다...

한인교회를 가면 거의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은 '나랑 다른... 잘나가는 사람들... "
이라는 느낌... 같은 교회에서 같은 예배를 드리지만 그들과 같을 수 없다는 느낌...
교회에서 느끼는 이런 이질감은, 교회보다 더 교회같은 집에서 나고자란 내게, 
가끔은 소화하기 힘든 음식 같다...  

이들이 사는 세상과 달리 내가 사는 세상은 너무 초라한거 같고  
이들이 달려가는 곳과 달리 나가 달려가는 곳은 너무 보잘것 없어 보이는
이 설명하기 힘든 이상한 느낌... 

내가 왜 이렇게도 부자연스럽고 빙판위에 헛돌아가는 바퀴처럼 헤매는지도 
알지못하고 용납하기도 쉽지 않다...
사실 남들과 별로 다를 바 없을텐데... 남들만큼 밥먹고 남들만큼 자는데... 
왠지 모를 이 알싸한 마음은 괜히 느껴지는 신기루 같은 느낌들일까.... 

이런 이질스러움에 적응될 때도 되었는데 매번 이 불편함은 아프도록 불편하다. 

황조가...

펄펄나는 저꾀꼬리
암수서로 정답구나
외로워라 이내몸은
뉘와함께 돌아갈꼬
-유리왕. 황조가.

이게 이십년쯤 전에 배운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노래인데
왜 아직 토씨하나 안헷갈리고 기억이 나는건지.... ㅠㅠ...

"Christ consciousness"

http://www.youtube.com/watch?v=xM5ILOsHLnw

what the hack is this 'Christ consciousness'? what kind of crap is that?
maybe, some "intelligent" people want to make something new?
Paul said that if anybody makes something new rather than he taught,
he/she will be cursed, even Paul himself or an angel from God...

the gospel is very simple and should be simple...
otherwise, it's not a gospel that a bunch of fishermen could live and die for...

they say, 'Christ consciousness' is "the consciousness of a human being
who has reached a higher level of evolutionary development"
it's already contradiction. "evolution" and "reaching a higher level"? 
they say, Jesus came to show how to live not how to die... 
that is, they say we can imitate Him to reach a higher level so that 
we can evolve to the next level... 

He came here to die for us not to show some sophisticated life style or 
some intelligent higher consciousness. He was and is and will be enough 
even for not well learned people like Peter and me...

thanksgiving~

http://www.christianity.com/ChurchHistory/11630534/

"I do therefore invite my fellow citizens in every part of the United States, and also 
those who are at sea and those who are sojourning in foreign lands, to set apart and 
observe the last Thursday of November next, as a day of Thanksgiving and Praise 
to our beneficent Father who dwelleth in the Heavens. And I recommend to them that 
while offering up the ascriptions justly due to Him for such singular deliverances 
and blessings, they do also, with humble penitence for our national perverseness and 
disobedience, commend to His tender care all those who have become widows, orphans, 
mourners or sufferers in the lamentable civil strife in which we are unavoidably engaged, 
and fervently implore the interposition of the Almighty Hand to heal the wounds of 
the nation and to restore it as soon as may be consistent with the Divine purposes to 
the full enjoyment of peace, harmony, tranquillity and Union."

- Abraham Lincoln. 

박종호

http://cafe.daum.net/mcdna/KEnm/198 (mp3 있습니다. 다운가능.)

우연찮게 박종호의 노래들을 듣다보니 옛날 생각이 나서 위 곡을 찾았더랬습니다..
제가 보스턴에서 마치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것 처럼 그러고 있을 때
뉴욕에 있던 염박사가 와서 CD 를 하나 주고 갔었는데, 박종호의 8집 '지명' 이였죠...
그때 TV 도 컴퓨터도 없이 CD player 하나 달랑 있던 제게 너무 큰 선물이였습니다.
물론 CD이외에도 살림살이를 한보따리 들고온 그때 염박사는
하나님이 제게 보낸 산타같았습니다.
돌아간 뒤에도 기도하는 중에 내 생각이 나서 보낸다며 부친 수표와 편지 한장은,
그렇게 곧 엎어져 죽을 것만 같던 제게, 하나님 그분은 여전히 그렇게 계시며
여전히 그렇게 간섭하신다는 사실을 생각나게한 증표 같았습니다.

이 염박사가 준 CD 가운데 '영광의 주님' 이라는 곡과 '이는 그리스도' 라는 곡을
무한 반복해서 듣곤 했지요...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

이 구절을 주문처럼 외우며 그렇게 눈물로 보낸 시간이 벌써 5년이 다 되어가네요...
매번 하도 세차게 몰아부치셔서 곧 숨이막혀 끊어져 버릴 것 같았었는데
이렇게 돌이켜보면 때마다 받은 은혜들이 또 적지않네요...

부족/부덕/불신/ 하여 늘 사고/상처/ 투성이인 제게도,
그분은 여전히 거기 그렇게 계시며 그렇게 말씀하시는 모양입니다...
모든 것이 전적인 그분의 은혜입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박종호의 굵직한 노래를 들을 때마다 이렇게 짠하겠지요...

i need you more today than i did yesterday...

http://www.youtube.com/watch?v=aPgGbQnakuA

I Need You More Today

1. There are decisions I can’t make on my own
And there are trials I must face all alone
But you said you’d walk with me
Down life’s troubled road
And you said come unto me
I’ll bear your heavy load

(Chorus)
I need you more today than I did yesterday
Mountains are higher, rivers are wider
I need you more today than I did yesterday
Help me remember I need you more today

2. When I wake up with the morning
And I fear to face the day
Let me feel your gentle hand leading the way
Yesterday has come and gone
With those trials far behind
But I’m ever learning Lord
And everyday I find

pay attention, then you will get happier.

http://www.nytimes.com/2010/11/16/science/16tier.html?emc=tnt&tntemail1=y

the article above is very interesting to us, Christians.
it says basically 'daydreaming makes you less happier
and focus on something then you will be happier.'

maybe that's why people in love are happy because they pay lots of attention
to their lover. actually, the Bible supports this idea. the Bible says "fix your eyes
upon Jesus" and the article says you will be happier. and the Bible also says
"if people can't see what God is doing, they stumble all over themselves but
when they attend to what he reveals, they are most blessed"
(Proverb 29:18,  the Message)

anyway, according to the article, pay attention to whatever. and according to
the Bible, it's even better if it is God that you pay attention to...

one thing more that the article says is
"when people wander they are just as likely to wander toward negative thoughts"
and it seems totally true...

parking my car half mile away from my office...

the parking system doesn't quite work here. i have paid extra $84 for the
last couple of weeks. yes i have a parking permit.. and sometimes i had to
park my car half mile away from my office a couple of times...

maybe they don't care how terrible it is... actually they are occupying one
third (or half) the parking lot that is the closest to my office... maybe i should
get to work earlier like 8am...

엄마 생각...


옛날, 내가 초등학교 가기도 전...
울 엄마님은 부업으로 이런걸 만드셨다...
하얀 액체 석고를 인형 고무 틀에 넣어서
말린다음 꺼내어 색칠을 하는 건데...

오늘 Borders 에 갔더니 이게 있는 것이다...
하얀 석고랑, 그위에 색칠 할 물감까지 넣어서
애기들 색칠할 수 있게... 애들 섹션에 있는데...
딱 보는 순간 옛날 울 엄마 생각이 나더라...
(iPhone 이 좋긴 좋다.. )

그때 울 엄마님은 많이 힘들고
그래서 많이 우셨다고...

그당시 언젠가, 엄마님이 또 우시길래, '왜 우노' 했더니 '마음이 아파서...' 하시길래
내가 엄마 가슴에 손을 얹고 '호~' 해드리면서 '이제 나았으니 울지마라' 했단다...
그러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 지셨단다...
난, 기억 안나지만, 엄마 말씀이 그랬단다...

그때가, 이 석고 인형 만드실 때 쯤... 그러니까 울 엄마님이 그렇게 우시던 때 쯤이겠다...

Daw Aung San Suu Kyi, a Nobel Prize Laureate, has been freed.

http://www.nytimes.com/2010/11/14/world/asia/14myanmar.html?_r=1&hp

a Burmese Nobel Peace Prize Laureate, Daw Aung San Suu Kyi, has been freed.
she had been kept out of people for 15 years of the last 21 years by the junta,
who, btw, has been controlling the country for 48 years, which is an unbelievable
thing in 21 century...

anyway, congratulations to her and all the Burmese (except the junta guys).
it's really good...  i see many Burmese people crying with joy~~~

then, here is my question... she is such a small lady but with a strong spirit...
then, for 15 years, how could she have kept herself so strong? probably she might
have felt isolated and confused with lots of questions about herself and her strife...
she also might have experienced some physical and emotional downs. nevertheless,
what has made her able to stand up there as a mother of Burma, even out of the
public eye for so long...

i say, she is a great person and warrior for freedom beyond my understanding...
God bless her and her Burma...

쭈쭈바...

하나님은 멀리 있지 않다는 말씀... 있지요...
하지만, 어린 아이앞에 놓인 쭈쭈바는
바로 뒤에 앉아있는 엄마를 마치 멀리 계시는 것 처럼 만들기에 충분할 만큼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능히 지혜롭게 할 만 한 모양입니다...
입안에서 녹아나는 쭈쭈바를 빨면서 그 쭈쭈바를 누가 사줬는지도 기억하기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하나님과 우리사이의 거리는 symmetry 하지 않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거리는 매우 가깝겠지만,
한손에 쭈쭈바를 들고 있는 우리에겐 그분은 매우 멀리 계십니다.
어쩌면 보이지 않으실만큼 저 지평선 끝자락 넘어에 어딘가에 계시는 듯...

하나님이 보시는 거리가 더 정확한 거리겠지만,
어쩌면 우리가 인지하고 느끼는 거리가 우리에게 더 의미 있게 중요할지 모릅니다.
우리의 인지인식지각 넘어에 존재하면 우리에게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결국 그분은 그렇게 멀리 계시는 모양입니다.

그분의 특별한 은총과 지혜와 계시의 정신이 우리의 인지한계를 넘어
우리 마음의 깊은 곳 까지 찾아 오시기를...
그래서 이 작은 쭈쭈바들 다 치워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들이 곧 녹아 없어질 아침안개 같고 그림자 같은 것들임을
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쭈쭈바에 맘이 시러운 아침...

did you know??

if you meet at least 23 people on a street, then the possibility that two of them have
the same birthday, is more than 0.5 (actually 50.73%).

i just learned that a moment ago, and i think this is nice :)

ah~ Japan... ah~ Christians....

http://www.nytimes.com/2010/10/17/world/asia/17japan.html

Japan has been going down for 20 years or so... and Korea is a lot like Japan in
many aspects... Europe and U.S. also have their own financial and economic problems.
China looks prospering now, but it's not so much different from other neighbors.

sometimes i am worried about our future where there is no hope... it's been a while
since the last time the whole world got in a big trouble like WWII.  if this economic
issues keep going negatively for a while, we don't know what's going to happen to us.
people are not holy, smart or kind in nature. once they get hungry for whatever it is,
(it could be food, it could be power or anything) they can get crazy enough to make
stupid decisions like a war. then we are going to have to suffer such terrible times
no matter how badly we try to avoid... it's not that far from now when millions of people
died in wars. then, probably, ph.d. degree is not so much worth or helpful. the current
social system will break down. and everybody will act just like an animal following
their sinful desires... the first power (physical power) will dominate the world again.

all the christians will have to suffer for not following the animal desire but to follow
their christian faith or principles... it could be exactly the same as the situation described
in 2 Timothy, where Paul said about the gloomy and troublesome future ahead of us.

Maranatha! Maranatha! Amen, Lord Jesus, Come!!! Soon!!!

메뚜기도 한철이라시더니...

토요일 밤 뭔가 찾으려다가 우연찮게 기사를 보고 머리가 복잡해지고 마음이 뒤숭숭
해져서 여기저기 기사들을 찾아 읽게 됐네요... 아래는 그 중에 하나...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816

전병욱목사님 이야기 인데요... 저야 이 이억만리에서 그 사건의 전말이 어떤지 정확히
모르니 사건에 대해 왈가왈부 할 건 없겠습니다만... 목사님께서 직접 시인 하셨다니
어느정도는 사실인 모양입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그분 설교를 직접 몇번 듣기도 했고 인터넷 설교도 몇번 찾아 듣기도 했었는데요...
예전에 전병욱목사님 스스로 이런 말씀 하셨던게 기억나네요...
왜 그렇게 설교 많이 하냐는 질문에,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자기 설교 듣고 은혜받는
사람들이 있을 때 설교 해야지... 하셨지요... 그분의 설교가 좀 말이 험해서 그렇지,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끼친 좋은 영향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책들도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믿음의 도전이 되었던 사실들도 기억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할 수 있죠... 다윗도 그랬던 것 처럼...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방법도
"다윗 처럼" 입니다... 절대왕권을 쥐고 있던 다윗에게 모두가 그정도 가지고 뭐카노... 할때
하나님앞에 부끄럽다며 눈물로 침상을 띄웠던 "다윗 처럼"...

저도 스스로를 보면, 그분 흉을 볼 수 있는 처지가 결코 아닙니다. 그저 그가 다윗처럼
다시 일어서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입니다....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옛 연인...

참 오랜만입니다... 성경을 읽고 글을 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밤이 깊었지만, 어수선한 마음에 말씀"이라도" 붙잡아 보려고 책을 폈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 12절.
12. 몸을 돌이켜 내게 말한 이가 누군가 보려하니, 일곱 금촛대가 보이는지라.
13. 그리고 그 촛대들 사이에 한분이 서 있는데... 그가 인자처럼 생겼더라....

기억나세요?
베드로일당이 사역이고 뭐고 다 팔아먹고 갈릴리로가서 고기잡을때...
밤새 한마리 못잡고 삽질하던 그들앞에 부활하신 예수께서 아침일찍 찾아 가셨지요...
그때 멀리 파도에 흔들리던 배에서 그분을 가장 먼저 알아보고는
'주시라' 고 베드로에게 소리치던 이가
이 요한입니다...
늘 예수님 품에 파뭍혀 밥먹던 그분의 사랑받던 제자...

예수 승천하시고 60여년 정도가 흐른 지금...
예수님 제자들중에 나머지는 다~ 순교하고 이제 마지막 남은 제자...
이제 막 불이 붙은 초대교회를 뒤 엎으려고 물밀듯 몰아붙이는 사단의 세력앞에
마지막 남은 제자로써 혼신을 다해 교회를 지키던 외롭고 고독한 마지막 제자...
그가 그렇게 주를 위해 교회를 섬기다 밧모섬에 갇혀 있을 때
그분이 그를 찾아오신거지요...

자기에게 이야기 하는 분이 누구신가 보려고 하니
일곱 금촛대 밖에 안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이리저리 기웃거려보니 그 촛대들 사이로 한분이 보이는데
그 모습이 '그분' 같은거죠...
사도요한... 눈물나지 않겠습니까...
초대교회에 기둥같던 베드로, 바울, 야고보 다 순교하고,
수십년간 홀로 남아 교회를 지키던 그를
그분이 옛날 갈릴리 바다에서 불쑥 찾아가셨듯이
밧모섬 감옥에 혼자 쓸쓸히 앉있던 그를 찾아가신거죠....
요한은 감격의 눈물로 그분을 대합니다...

17절. 내가 그분을 보았을때 마치 죽은것 처럼 엎어졌도다...

요한이 계시록을 과연 어떻게 기록했는지 궁금합니다...
그 흐르는 눈물속에서 어떻게 글을 써내려갔는지 궁금합니다...

그분은 죽은것 같고 침묵하시는 것 같고 모든 문제를 맡겨버리고 떠나신거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17절 18절 말씀처럼 그분은 첨이고 끝이며 죽었으나 다시 살았으며
침묵하시는 것 같지만, 이렇게 요한에게 불쑥 찾아오시듯이
여전히 거기 계시며 우리에게 그렇게 말씀하실 겁니다...

언제부턴가,  마음이 좀 불편하게 됐더랬습니다...
하나님이 간섭하지 않는 것 같고 세상에 혼자인 것 같은 시간들이
제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나 봅니다.

촛대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그분을 바라보며 요한이 흘렸을 눈물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분을 보자 가슴 저 밑에서부터 쿵쾅거리던 그의 심장소리도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분 앞에 감격에 겨워 쓰러지던 그의 마음도 만져지는 것 같습니다...

그분이 아시겠지요...
그 요한의 마음을 그분이 너무 잘 아시겠지요...
그리고 그 마음 알아주는 그분 만으로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 오랜 세월 숱한 사연들에도 불구하고
그 촛대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그분만으로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시 옷깃을 여미고 피흘리기까지 싸우는 거죠...
'주시라' 는 그 한마디에 뛰어가던 베드로처럼요...
그럼요... 그럼요...

알랑방구 vs. 진짜방구

일을 하다보면 말이죠... 보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알랑방구를 뀌는 경우가 있지요......
근데 문제는 말이죠... 이 보스가 똑똑해서 누가 알랑방구를 뀌고 누가 진짜방구를 뀌는지
알아채면 좋은데 보통 사람들이 그렇듯이 보스는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인생... 이래서
재밌는 거 아니겠습니까... 먹은만큼 뀌고 뀐만큼 먹는다면 좋겠지만 말이죠...?? ㅎㅎ

마지막 심판을 하나님이 하신다는 사실은 복음입니다. 모든 것을 아시며 심지어 각 사람의
생각의 동기까지도 헤아리시는 그분은 절대로 알랑방구랑 토종 보리 방구를 헷갈리실 분이
아니지요... 보스가 누가 방구를 뀌는지 분간 못하고 헷갈려할 때조차도.. 우리는 분노하지
않습니다. 인생들을 두루 살피시며 모든 것을 감찰하시고 뼛속 깊은 것 까지도 아시는
그분에 대한 신뢰가 우리에겐 흔들리지않는 평안입니다...

냄새도 안나는 알랑방구에 마음 쓰지 않기를...ㅠㅠ

"그리스도인"

옛날에 다윗이라는 애가 살았더랬습니다. 근데 이 아이는 좀 멍청한 것이 세상 사는 법을
몰랐던 거죠... 몰라도 한참 몰랐던 거죠...

집에 큰 잔치가 있는데... 그래서 역사에 전무후무했다는 사사이자 선지자인 사무엘님이
찾아오신다는데... 자기 양들 밥먹이러 몰고 나가고 있는 겁니다... 사실 적당히 남들에게
부탁하고 잔치 참석해야지요... 아니면, 양들 하루 풀 안먹는다고 큰일 납니까... 좀 적당히
풀 베어다 우리에 던져주고 잔치 가면 되지요... 사무엘 눈도장이라도 찍어야지요... 그래야
출세하는 거 아닙니까... 근데 이 바보같은 아이는 별 생각없이 양들 몰고 나갑니다... 근데
여기서 안타까운 건 이 다윗을 붙들고 잔치에 데려가는 형도 부모도 없다는 사실이죠...
그리고 더욱 눈물나게 황당한 건 이 바보같은 아이가 이런 상황을 별로 개념치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건 뿐만 아니라 이런 바보같은 상황은 그의 인생내내 계속 반복됩니다. 골리앗 앞에
설때도 그랬고 사울 앞에 설때도 그랬고, 나단 앞에서도 그랬고, 벳세메스에서도 그랬고,
오벧에돔에서도 그랬고, 전쟁이 터질 때마다 매번 그랬고, 늘 그는 그렇게 바보 같았습니다.
마치 생각없는 아이처럼... 그는 마냥 그렇게 바보같았습니다...

하지만, 이 멍청한 다윗은 세상에서 유일하게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훈장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눈은 우리 눈과 조금 다른 모양입니다. 그분의 마음은 우리 마음과
다르고 그분의 관심은 우리의 그것과 역시나 다른 모양입니다...

예수 이름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사람... 잔치가 벌어져서 사무엘의 할아버지가 오더라도
눈 깜짝 않고 주어진 작은 일에 열심일 수 있는 사람... 그렇게 자기에게 맡겨진 양들 몰고
나갈 수 있는 사람.. 그러고도 들판을 달리며 휘파람 불 수 있는 사람.. 출세하고 싶은 마음을
쳐 복종시키고 세상을 향한 눈을 덮을 수 있는 사람... 그러고도 그 덮은 눈에 억울한 눈물
고이지 않을 사람... 그러고도 그 마음에는 그분을 향한 간절함 뿐인 사람...

그런 "그리스도인" 이기를 기도합니다...

아... 스타비전...

스타비전테크날러지 회사가 몇일전 부도신청 했답니다...
최근 점점 사정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이렇게 되고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 박사과정 학비와 생활비를 후원(?) 해준 회사거든요...
제가 텍사스 있을 때 별로 도움이 많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도 있고,
마치 부도나기 직전 저만 이렇게 빠져나온 듯한 미안한 느낌도 있습니다...

사장님 마이크, 보스 아눕, 경리아줌마 게일, 그리고 다른 모든 직원들에게
그분이 더 좋은 것들로 각자에게 필요하고도 넘치도록 채워주시길... 기도합니다.

늘 그렇듯이 그분의 일하시는 방법은 참 눈물나게 아플때가 많습니다... 얄미울만큼...
그분의 그 "놀랍다"는 계획을 기다리며...

판단하지 말라...

판단하지 말라 (Don't judge others) 는 예수님의 말씀은 과연 옳다.
소시적, 사람들에게 옳고 그름을 따지며 흥분했던 일들이 이렇게 지금은
비수가 되어 마음 여기저기를 후벼파는 것을... 그분은 2천년쯤 전에 그렇게
이미 보셨던 모양이다... 맹랑한 이야기에 하루 종일 마음이 불편하다...
그친구 말이 사실은 맞는 말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예전 나로인해 그렇게 불편했었을 사람들이 떠오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판단하지 말자...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는
말씀 늘 마음에 새기고 명심 해야겠다...

ignorant christians...

http://www.nytimes.com/2010/09/28/us/28religion.html

"Americans are by all measures a deeply religious people, but they are also
deeply ignorant about religion."

it's not just about Christianity... but about religion. we need to know better
about what others believe as well as our faith, since identity might be coming
from the difference, though it's not to distinguish others from us. it's more
likely about how to love them or serve them who are different from us
in this way or that way...

wealthy pastor???

http://www.nytimes.com/2010/09/26/us/26pastor.html?_r=1&hp

i usually don't buy wealthy pastors... how could they be wealthy???
as always, i believe they should get paid no more than just the average (or median)
of the members' salary.

unfortunately, i can't believe him, the "pastor" Bishop Eddie Long, who is
a millionaire...living a luxury life in a palace-like house.
i hope my feeling about him is wrong...

it's sad... watching TV where people make fun of Christianity based on
such accidents.

nightmare...

i had a bad dream last night which caused me to wake up a couple of times.
actually, i am not sure if i actually waked up or dreamed a dream waking up.

the nightmare starts with a stupid thing that i was in korea to visit my family
but i couldn't come back to the states again because my passport, visa and
some other papers were all expired. i waked up and checked if i was in the
states (actually on my bed) and then got back to sleep again. i repeated this
several times. moreover, since i had to stay there in korea (in the dream),
i had some other bad things happening around me like i was involved with
a homicide. what the? ?

i had same kind of dreams a few more times before. usually in the previous
dreams, the beginning was that i missed the flight to come back. anyway,
i couldn't get back here and got freaked out. that's the same thing in all the
nightmares. i don't know why i keep having this kind of dreams. do i really
love to live here that bad? i don't know....

anyway, so, that's why i have been tired and sleepy all day long...today...

resistance in my brain...

how stupid am i! i feel like there is a huge resistance in my brain so that i can't
think clearly...logic does not flow and imagination is not there any more. even
a simple calculation seems too hard.

why am i getting more and more stupid? dang it!

긴장...

오늘 이곳에서 인터뷰 이후 처음으로 발표를 했더랬습니다.  세미나 수업시간에
30분 정도 하는 거였는데, 몇일을 몹시 긴장했더랬습니다... 전공분야도 다르고
수업에 참석하는 사람들도 심리학 출신들이고 해서 걱정이 많았더랬죠... 무엇보다
지도교수님이 아직 절 반신반의 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 걱정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기도하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발표를 시작하자, 걱정보다는 평안해지더군요...
발표 중간중간 기도하며 했습니다... 그리고 끝나고 나서는 30분 예정했던 것이
1시간을 넘겼더군요... 결과도 나름 긍정적이였습니다...

발표중간(교수님이 추가로 뭔가 이야기하실때) 기도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참 교만했었구나... 그래서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산산조각 내셨구나... "
포항에선 발표하는 것때문에 이렇게 긴장한 적이 없었습니다.  발표중에 기도한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늘 발표하는 걸 좋아했고 자신있어 했었더랬습니다...

보스턴에 있을 때 자주 했던 생각이 있습니다. "내가 자신있다 했던 것들, 하나님이
다 무너뜨리시는구나..."  발표중에 이 생각도 나더군요...

무너뜨리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은 은혜입니다. 그분이 더 좋은 것들로 세우실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겠지요...

한몇일 긴장해서 그러는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몇일째 두통이 불편하게 있습니다.
아직 학교나 집이나 세팅이 다 안돼서 어디든 어수선 합니다. 가구도 사야하고
인터넷이랑 케이블로 세팅해야하고 자동차나 면허증도 옮겨야 하고, 학교에서도
아직 처리해야할 행정적인 것들이 남아 있습니다.

happy and authentic Christian...

This is from Alan Pope's email, who is an authentic Christian from the North Central Church of Christ.
I am putting it up here 'cause I wanted to just share it with others too... with his permission :)

"... I have absolutely no doubt that God has plans for you that exceed what you are now able to perceive. I
believe He calls us (as Christians) to be faithful in our daily lives...even when we don't feel like it...even if we
have doubts and skepticism. If we remain faithful, making the daily choice to follow God's principles of
living...I believe he will guide us, protect us and bless us in ways that we would not ever know if we had
chosen to follow our selfish desires apart from God instead. It is our choice. He gives us free will and that is
absolutely required if our Christian faith is to be truly "AUTHENTIC".

As we discussed together, I believe the key to experiencing a happy life as a Christian is not merely a
command of Bible "knowledge", but in the wisdom of it's application in "real world living". And that is not
possible (in a sustainable manner), without developing a "RELATIONSHIP" with God. In my opinion, it is not
possible to develop an "AUTHENTIC" relationship with God unless you are communicating with him daily,
continuously and in every aspect of your life, as if you were speaking to your closest friend and confidant. At
first this may seem awkward and unnatural. The nature of God (Father, Son and Holy Spirit) is difficult to
capture in your mind. But, if you can visualize in your mind the image of God (as your loving holy Father) or
as Jesus (your Savior and advocate), it is easier to pray to Him as a living entity...a friend with whom you
have no secrets. When we choose to include Him in our every thought and in our every concern, worry, fear,
joy, hope, anticipation, etc.—he becomes a part of you and connected in an increasingly "real" way. Over
time, through prayer, I believe you will begin to sense God's holy Spirit indwelling you...guiding and leading
you. This is subtle, yet amazing and very comforting to experience. Your faith (and confidence) grows and
strengthens as a result and you know you are truly NOT alone and that NO problem will overcome you.

The concept of a "HAPPY" Christian life is most certainly attainable. I believe it starts with your sincere
commitment of faith. It is nurtured through your daily re-commitment to that faith as the foundation of your
"world view" and "life choices". It develops through continuous prayer and a conscious awareness that your
life's journey is a series of choices that YOU make in response to what life "throws your way".

The Bible says to "consider it all joy" when you face various trials and tribulations. This is a hard concept to
understand. How can we be joyful when life is hard? I believe, as a Christian, that JOY comes from the
knowledge that you are NOT ALONE; that God is with you; and that in the midst of the "hard times", when
we make good choices (Godly choices) in response...we are becoming stronger in our faith, stronger as a
person, better equipped to succeed in the future, better able to influence and encourage others when they too
experience hard times. Ultimately we are pleasing God with our good choices, with our strengthening faith and
as a result, I believe God blesses us because of our faithfulness in many ways (peace, security, fulfillment,
happiness, friendships, experiences, material blessings, health, opportunities, etc.). "

"start from the bottom"

Mr. Schwartz said.
“He’s at the bottom, but how can you build a house if you don’t start from the bottom?”

- from http://www.nytimes.com/2010/09/03/us/03amish.html?pagewanted=1&hp

job market...

"Economists are now concerned that the outlook for job creation,
which has been spluttering all summer, could deteriorate further."

from http://www.nytimes.com/2010/08/28/business/economy/28econ.html?emc=na

이럴땐 마누라가 있었음 좋겠다... ㅠㅠ

노총각 청승...

오랜만에 일을 해볼려고 했더니... 사람이 갑자기 변하는 건 역시나 무리...
몸이 천근이고 만근이다... 불꺼진 집에 들어와서 보니 점심 도시락 설겆이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번뜩 들면서 갑자기 옛날 엄마님 생각이 나는 것이더라...
학교 갔다오면 바로바로 도시락통을 안내놓고 그 다음날 아침에 냄새나는대로
드리면 한말씀 하시곤 했었는데... 그런 생각 때문인지 어쨌든 도시락 설겆이하고
아침에 내린 커피 주전자랑 필터도 설겆이 하고.. 잠시나마 내일 도시락은 뭘할까...
또 고민해보고...  나니... 나도 이런날은 좀 마누라가 있음 좋겠다... 싶다...
몸이 무거운 게 나이탓인지... 마누라가 없는 탓인지...

퇴근 전에 저녁을 연구실 근처서 먹고 연구실로 돌아가면서 내내 머리속에 든 생각은...
"다 버려라... 손에 쥐어준 것조차 버리고 다 버려라...다 버리고 나면 가벼울 것이다...
그리고 그게 참으로 얻는 길이다..."
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같은 생각이 머리속을 그렇게 한참 어지럽히더니,
지금 생각해보니, 어쩌면 몸이 무거운 것도 서글픈것도 너무 꽉 움켜쥔 탓인지도
모르겠다...

이럴땐 그저 쉬고 싶은 생각 간절하다... 주여....

절독선언!

선언이라는 단어가 갖는 무게가 너무 큰 듯 하지만, 가장 적절한 표현인듯 하여...

지금까지 거의 매일 하루 몇시간씩은 한겨레와 조선일보를 정독해왔었는데
한국에서 일어나는 기막히고 황당하여 웃기지도 않는 상황들을 읽고 있자니
잃는 것은 젊은 시간이고 얻는 것은 늙는 한숨인듯 하여 앞으로 소중한 일년간
상기의 신문을 포함한 한국 신문들을 절독할 것을 선언하는 바입니다...

일년 이후의 일에 대해서는 마누라님과 상의하여 그분의 뜻에 따를 것이라는...ㅠㅠ

Hello Indiana Policeman~

It happened on the way to work this morning. That was my first time that I got pulled off
by the police here in Indiana. But fortunately, i didn't get a ticket but just a warning. Yeah~ :)
Maybe it was because of Texas license and plate that I got just a warning? I am not sure.

Anyway, remember! Don't turn right when the signal says 'no turn on red signal' :(

헨뤼s

연구실에 오니 헨뤼가 하나 더 있다... 중국친군데 이름이 홍웨이 라서 제일 비슷한
헨뤼로 한단다... 홍웨이 라는 이름이 발음하기 어렵지 않아 이친구는 홍웨이랑 헨뤼를
둘다 쓰는 모양인데 그래도 내가 늦게 들어와서 헨뤼 를 내 이름으로 쓰기엔 쫌 미안한
맘도 있고...해서 사람들에게 헨뤼초이 라고 하라 했지만... 사람들이 헨뤼 라고 부를
때마다 여전히 헷갈린다... ㅎㅎ 문제는 이 the other 헨뤼랑 내가 연구실 제일 구석에서
등을 마주대고 앉아 있다는 거... ㅠㅠ  BTW, 이친구 참 순진하고 착한거 같다... ㅎㅎ

똥밭에서 낮은 포복...

몇일째 알 수 없는 마음에 눌려있습니다... 무엇을 향해 싸워야하는지,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도 모른채 막연한 답답함에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내는 중입니다.
혹 이것 때문일까? 아니면 저것 때문일까? 생각해보지만, 그저 아플 뿐입니다.

몇일전 아버지께서 마음 먹는 것이 중요하다시던데 그게 제겐 가장 어려운 모양입니다.
우연히 만난 Mike 에게 따지듯이 물었습니다. Are you happy? How can you be so happy?
How can you be so sure? How? How? HOW?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을 보면 어떻게 그렇게
행복할 수 있는지 궁금함과 함께 나랑은 거리가 멀어보여 더 외로워지고 슬퍼집니다.
혹 내가 세상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버리고 더 버린다고 하면서도
버리지못하고 움켜쥐고 있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못마땅하신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Mike 에게 또 물었습니다. Do you like Isaac?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이삭-야곱중에
유독 이삭을 모른척 하셨을까요? 적어도 성경에선 이삭얘기가 왜 별로 없을까요? 한국
교회에서 이삭은 잘 설교되지 않고, 유대인들도 이삭이 누군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있던데...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민족을 시작하실거면, 이삭부터 해도 될 것을 굳이 손자에서
시작하시는 이유라도 따로 있는건지? 혹시 이삭이 욕심이 너무 없어서 그런거 아닐런지...
그런 사람은 하나님도 데리고 한 민족을 시작하기 불편하셨던건 아니신지? 설마 하나님이,
이삭이 욕심이 없어서 그를 사용하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어쩌면 이삭처럼 내가
세상에 기대가 없어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무기대가 어쩌면 세상에
대한 지독한 사랑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사랑이 넘치고 넘어 절망하게되고 또
포기하게 된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교수님께서 왈, '멋있는 미래를 꿈꾸며 일하면 즐거울꺼다' 하시는데, 그런 멋있는
미래를 꿈꾸는 것이 성경적인가 하는 질문은 차치하고서라도, 유학온 이래로, 내 미래가
멋있을 거라는 생각 자체를 해본 적도 별로 없고 앞으로도 그럴거라 기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실 평생을 이렇게 고민하며 아파하며 살 거 같아 삶이 몹시 두렵습니다...

살면서 마음이 원하는 것을 금한 적이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훈련되지 못했구나 느낄
때가 또 없습니다... 이 불편함... 똥밟은 것 같은 찜찜함을 넘어 똥밭에서 낮은 포복
하고있는 듯한 절망감. 내게 있는 것은 바닥없이 절망하는 이 마음 뿐입니다. 하나님이
생각이 있으시겠지요. 어쩌면 너무 훈련된게 없어서 이렇게 직접 절망속으로 굴려
넣으시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굴리고 굴려도 훈련되지 않으니 하나님도
답답하실겁니다. 사실 그런거라면 다행중 다행인 거죠... 구를만큼 구르고나면 씻고
옷갈아입으면 그만일테니. 근데 그게 아니면 인생... 아무것도 없는거죠.....

긴 방학이 끝납니다.

블루밍턴에 도착했다고 포닥 지도교수님께 메일 드렸더니 당장 일 시작하자고...ㅠㅠ
그러실줄 알았지만... ㅎㅎ

긴 방학이 이렇게 끝납니다. 5월 졸업이후에 지금까지 3개월간 한국도 다녀오고
미국여행도 다녀오고 학회도 하나 있었고 이사도 하고 바빴지만, 앞으로 이렇게 생각없이
놀 수 있는 날이 또 오겠습니까... 아무튼, 내일부터 출근입니다.

어제 두개 교회를 갔었는데 첫번째 교회에서는 다윗과 골리앗 설교였습니다만,
인생의 어려운 순간들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습니다. 가만히 다윗의 일갈을 다시
생각해보니 그가 옛적 곰과 사자를 만났던 순간들이 그를 그렇게 골리앗앞에 서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몹시 감사하더군요...
그러고 두번째 교회를 갔더니 설교는 이사야 얘긴데 설교보다는 헌금송 첼로연주가
감동적이였습니다 (연주가 너무 멋쪄서 그랬는지... 연주자가 예뻐서 그랬는지...)
주만바라볼찌라 노래를 이래저래 예쁘게 편곡해서 감동적으로 연주하는데... 눈을 감고
듣고 있자니 불현듯 옛날 1995년 96년... 이노래를 부르며 맘이 짠했던 생각이 나더군요...
그때 그 힘든 시간들이 지나갔던 것 처럼 지금의 일들도 다 지나갈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주 편해지더군요...

다시할 수 있다는 생각... 다시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 믿을 수 없지만...
하나님이면 그렇게 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 알 수 없는 기대가 살짝 생깁니다...
그 기회의 성격이나 기대의 방향은 이전의 것들과는 달라졌지만... 감사할 따름입니다.

불망동

모든 것이 전적인 그분의 은혜입니다. 지난 5년간 제 삶을 돌이켜보면
부끄러움에 한숨을 말아먹을 지경입니다만, 그럼에도 그분의 끝없는 사랑과
인내가 저를 여기까지 인도하셨음을 고백합니다.

텍사스를 떠나면서 마치 부흥회를 하듯이 사람들을 만나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고 은혜를 주고받으며 마음에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올라왔지만,
약발은 역시 몇일 못갑니다... 너무 쉽게 흔들리고 무너지는 것을 보면
또다시 한숨을 말아먹게 됩니다...  하긴, 보스턴에서 텍사스로 떠나는 공항에서
써놓은 글들을 가끔 읽어 보면 더한 결단과 감격기대를 봅니다. 매번 결단결심
하지만 어째 늘 그렇습니다... 제 마음을 제가 못믿는 건 통계적 결과인 거죠...

아무튼, 많은 분들의 염려와 기도로 불망동 (Bloomington, IN) 에 잘 도착했고
앞으로의 삶이 기대도 되고 두렵기도 합니다. 미국유학와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이
있다면, 삶에 대한 두려움일겁니다... 삶이 이렇게 두려운 거구나... 하는... 전혀
성경적이지 않는 느낌... 그리고 가장 크게 잃은 것이 있다면 삶에 대한 희망이겠지요...

이곳 불망동에서도 또 계속 헛발질 하겠지요. 그때마다 그분의 지독지극망극하신 사랑이
저를 번번히 살리시겠지요... 온 몸에 묻은 흙탕물을 보면 저도 참 많이 뻔뻔합니다...

내일 불망동에서의 첫주일입니다. 그분이 작전이 있으시겠지요... 그럼요... 그게
어떤건지 잘 모르지만 말이죠...

인천상륙작전...

금쪽같다는 시간을... 너무 많아서 죽이는 사람들이 있다... 좀 한심한 이야긴데
요즘 내가 딱 이모양이다. 뭔 목표같은 거를 향해 달리는 느낌이 전혀 없다.
그저 하루하루를 보내기 급급한... 그렇게 시간들을 죽여 삶을 떼우고 있는거다...

뭘 공부를 할까... 뭘 쫌 읽을까... 이런게 없다... 목표도 없고 꿈도 없다... 꿈이
없으면 당연히 그 자리를 복잡한 생각들이 차지하게 되고 그러한 생각들은 으례히
부정적이고 수동적이고 슬픈 내용들이다... 앞으로 뭘 해서 먹고 살까 하는 지극히
초등적인 두려움에 저당잡히게 된다. 한번씩 찾아오는 우을증이려니 하다가도
한량없이 답답하다...

사람들이 나보고 "이젠 너도 행복해라" "할 만큼 했으니 좀더 이기적으로 행복해라"
하는데... 방법이 없다... (난 "극단적 이기주의자" 라는 평도 들었으니 내가
이타주의적인 삶을 산다고는 할 수 없겠다...)

어쨌튼, 하고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먹고싶은 것도, 가보고 싶은 곳도 없는
귀차니스트의 삶에 행복은 그림의 떡같은 게 아닐까 싶다... 아니면 행복도 그저
귀찮은 상념의 일종일지도 모르겠다...

하나님이 생각이 있으시길 기도할 뿐이다... 뭔가 있겠지... 뭔가...작전이 있으시겠지...
옛날 일요 아침 드라마에서 감우성(?)이 외치듯이 "작전하나!" "작전둘!" "작전셋!"...

내게 지금 필요한 작전은 아마 인천상륙작전 정도? ㅎㅎ

하나님의 대사

"하나님의 대사",  by 김하중 전 주중대사, 통일부 장관
서울 한성교회 도원욱목사님께서 사주시면서 싸인까지...ㅎㅎ

이번에 한국을 다녀오면서 길에서 보낸 시간이 많은데 길위에서 읽게된 책중에
하나입니다. 만나는 사람들중 다수가 장로님 목사님들이다 보니 이 책이 아니였어도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이 책은 읽으면서 '아... 기도해야겠구나...'
'아... 순수해져야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지은이가 주중대사로 복무하던 중에 기도하며 일어난 여러 일들을 보며 하나님이
아직도 기도를 들으시고 아직도 일하시는 구나... 싶습니다.

또, 이번 여행중에 몹시 인상 깊었던 시간이  효목교회 김수철목사님내외분과의
대화였습니다. 하나님앞에 순수해야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이 책과 더불어 지난 5년의 시간을 돌아보게 됩니다.  왜 나는 기도하기를 멈췄는지...
왜 하나님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게 되었는지... 아직도 하나님이 나를 통해 하실 일이
있으신지... 내게도 아직 미래 라는게 있고 꿈꿀 자격이 있는건지... 꺽여진지 오래되어
이미 마른 막대기가 되어버렸지만 아직도 과연 싹이 날 수 있는건지...
많은 질문들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최근 베스트 셀러라고 하더군요... 추천!

How should we then live?

"How should we then live?" by Francis A. Shaeffer

이 책은 철학과 문화, 세계관등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해석한 책입니다.
기독교적 세계관에 기반해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현재의 문제점들과 해결책을 성경적 토대위에 조명하고 제시합니다.
군데군데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지만 그 줄거리는 흐려지지 않습니다.
기독교인이면서 학문과 지식에 관심이 있는 분에겐 필독서중 하나입니다.

책 제목은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로 해석하기 보다는,
에스겔 33장 10절의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가운데서 쇠퇴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 에서 나오는 "어찌 능히
살리요" 로 보시는 게 더 적절하겠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이 에스겔 33장 19절. "만일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정의와 공의대로 행하면 그가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에스겔 33장 1절에서 10절 말씀도 이 책을 읽고 난 뒤엔 조금 다르게
읽혀질겁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더 열심히 복음 전해야겠다" 가 아니라.

what the hack?

http://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27463.html

“우리가 유일하게 갖고 있는 데이터가 바로 KNTDS입니다. 국방부가 직접 천안함의 이동 경로를
초 단위 좌표로 찍어준 (소멸 지점) 124도35분47초는 원래 해군이 발표한 좌표 124도36분02초와는 
좌표상으로 600m 정도 차이가 납니다.” (박영선 의원)
“좌표가 틀렸다면 저희가 다시 시정을 하겠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
- are you kidding? 

“그 바다 바로 밑에 가스터빈이 그대로 떨어졌어요. 그런데 이거를 한 달 동안 못 찾는다?
그런 해군을 우리가 어떻게 믿고 어떻게 살겠습니까?”(박영선 의원)
“그러면 믿지 않으시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알겠습니다.”(김태영 국방장관)
- what the hack !!!!! ? ? ?

그의 혼은 쇠사슬이 꿰었도다...

시편 105:17-22
17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18 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였으니
19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
20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석방함이여 뭇 백성의 통치자가 그를 자유롭게 하였도다
21 그를 그의 집의 주관자로 삼아 그의 모든 소유를 관리하게 하고
22 그의 뜻대로 모든 신하를 다스리며 그의 지혜로 장로들을 교훈하게 하였도다

http://www.lamp.or.kr/zb41/zboard.php?id=net_sermon&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972
박영선목사님의 번역. 18절. "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혼은 쇠사슬이 꿰었도다...(넋이 나갔도다...)"

요셉과 닮은 점이 있다면, 지금 사는 인생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소시적 가졌던 믿음이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넋이 빠져서 모든 것이 헷갈리고 헷갈리는 삶...을 어렵게 살고 있다는 사실...
그정도... 뿐이겠다...

임을 위한 행진곡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 임을 위한 행진곡.

"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하니 주의 앞에 짐승이오나..."


시편 73편... 중...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나는 거의 실족할뻔 하였고 내 걸음이 미끄러질뻔 하였으니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시하였음이로다
내가 어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내게 심히 곤란하더니 (중략)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주께서 참으로 저희를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저희가 어찌 그리 졸지에 황폐되었는가 놀람으로 전멸하였나이다
주여 사람이 깬 후에는 꿈을 무시함 같이 주께서 깨신 후에 저희 형상을 멸시하시리이다
내 마음이 산란하며 내 심장이 찔렸나이다

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하니 주의 앞에 짐승이오나
내가 항상 주와 함께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중략)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내가 이같이 우매무지하니 주의 앞에 짐승이오나...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how much money to donate?

http://www.nytimes.com/2010/05/01/your-money/01money.html?emc=tnt&tntemail1=y

“He advised Hopkins that if he wanted to become familiar with the nature of Christian
belief, to begin by giving alms and giving to the point of personal inconvenience, so that
something that you wanted to do, you wouldn’t be able to do because you had given goods
to the poor,” Mr. Anderson said. “It’s not giving to the point of utter impoverishment, but
it’s not just giving pocket change either.”

i think this is a pretty fine answer: "to the point of personal inconvenience"

a false prophet...

http://www.nytimes.com/2010/04/23/nyregion/23hire.html?emc=tnt&tntemail1=y

“What makes the people vulnerable are their hopes for a miracle.
They are hoping a pastor will come and rescue them.”
- Rev. Dale T. Irvin, president of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

Prayer of Saint Francis

"Lord, make me an instrument of your peace;
where there is hatred, let me sow love;
where there is injury, pardon:
where there is doubt, faith ;
where there is despair, hope
where there is darkness, light
where there is sadness, joy

O divine Master,
grant that I may not so much seek to be consoled as to console;
to be understood, as to understand;
to be loved, as to love;
for it is in giving that we receive,
it is in pardoning that we are pardoned,
and it is in dying that we are born to Eternal Life.
Amen."

- St. Francis of Assisi
from http://en.wikipedia.org/wiki/Prayer_of_Saint_Francis

this is the song we are going to sing this Sunday.
you can listen to the song at http://www.youtube.com/watch?v=ZI1Gst7pEqc

it's all relative...

"In our heads, speed is not always the most important thing.
Sometimes what really matters is timing."
from http://discovermagazine.com/2009/dec/16-the-brain-what-is-speed-of-thought

yeap! it's all relative...

we are arrogant... yes we are...

http://blogs.discovermagazine.com/notrocketscience/2010/04/02/pigeons-outperform-humans-at-the-monty-hall-dilemma/

in some tasks pigeons are better than humans. obviously they can fly better than us. :(
but sometimes even in probability problem... take a look at the article linked above...

the reason why we are worse than pigeons in Monty Hall problem might be
we are too arrogant to switch from our pre-calculated understanding... which might be
not perfect but which we stick to...

Paul Erdos...

the followings are copied from http://en.wikipedia.org/wiki/Paul_Erdős

Other idiosyncratic elements of Erdős' vocabulary include:
  • children were referred to as "epsilons";
  • women were "bosses";
  • men were "slaves";
  • people who stopped doing math had "died";
  • people who physically died had "left";
  • alcoholic drinks were "poison";
  • music was "noise";
  • people who had married were "captured";
  • people who had divorced were "liberated";
  • to give a mathematical lecture was "to preach" and
  • to give an oral exam to a student was "to torture" him/her.

faith is...

"Faith is not knowing what the future holds, 
but knowing who holds the future."

- from I don't know....

my first macbook...

my first macbook... like it... not familiar with though...
i installed google chrome and skype... 그리고 한글까지...
now i got two more things to go...  a latex thing and a matlab thing... :)

in a conference....

i am in dallas for the icassp2010 conference.

the conference is kinda fun and exciting...
but i get depressed as much as it gets exciting...
kim-min cheers me up... though... i thank him...

i feel like i am shrinking back and going down and down...
i hope He has a plan... please...

i will blame you Rick!

"Have you ever asked God for something and didn't expect to get it?
That's why you didn't get it. God works in our lives according to faith.
So many times we say, "God, please guide me!' and we walk away
not even waiting for guidance. We just immediately start to work.
We say, "God, I want you to give me wisdom, help me make the
right decision.' But we don't really expect Him to do that. We think
it all depends on us."
- Rick Warren from his ministry toolbox email.

God's words are usually abstract and vague... So that's why we need
pastors who can possibly interpret the words in our lives. If any pastor
says something abstract again so that we cannot understand, we don't
need that kind of pastor. Please say something specific specifically!
Not just "pray" or "love", but "how and what to pray or love."

Anyway, let me ask some specific things and expect them.
And, if it does not work, I will blame you Rick, not God. :(

BTW, I love his book "the purpose driven life." When I drive long
distance, I usually listen to his audio book over and over.

그사람...

IAP poster presentation 을 했습니다... 그리고 식탁에 앉아 저녁을 먹었죠...

둥근 테이블에 8명이 앉았는데 제 맞은편에 앉은 20살 전후의 앳땐 남학생...
그사람을 닮았더랬습니다. 눈,코,입... 그리고 씩~하며 웃는 표정....

미국사람...그것도 남학생이... 그사람을 쏙 닮을 리 없지만,
그 학생을 한번씩 쳐다볼 때마다 짠해지는 마음은
그 어슴프레하게 비스무리한 느낌만으로도 아프더군요...

벌써 십몇년 전인가요... 나 참... 웃기지도 않아서...
비싼 호텔 저녁먹고와서 괜히 슬픕니다...

stop telling lies!

교회 서점에서 CD 를 하나 샀는데 아이들을 위한 성경암송 노래들이다.
노래 하나가 성경구절 하나에 해당하는데 노래 하나에 성경 한구절이 반복된다.

세번째 쯤 곡에서 stop telling lies! stop telling lies! 가 주루룩 반복되는데...
듣다가 갑자기 궁금해지는거지.....
정말로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하나?
정말로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쳐야 하나? 왜????????

도둑질 하지말라고 가르치면서 경찰이 없는 나라가 없고
싸우지 말라고 하면서도 군대가 없는 나라가 없지않나....

사실 도둑놈이 언젠가 담을 넘어 올 것이라 "기대" 하는 경찰들이나
상대방이 싸움을 걸어오면 싸워 무찌르려고 기다리는 군대를 보면

마찬가지로 상대가 거짓말하면 같이 거짓말로 상대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어차피 세상엔 거짓말 하는 사람들 많고 또 급하면 다들 하니까...
그게 "현실적" 인 거 아닌가...

순진하게 '싸우지 말고 평화롭게 지내자' 하면서 군대를 해산하는 나라...
순진하게 '거짓말하지 말자' 하고 참말만 하는 사람...

애들에게 뭐라고 가르쳐야 하나...
성경대로... 그렇게 "바보"가 되도록 가르쳐야 하나....

성경말씀을 노래로 듣다보면 말씀이 마음에 뿌리를 내려 믿음이 자랄거라는...
CD 의 제작 (그리고 구입) 취지와 달리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는 건....
내 믿음이 너무 부족하고 너무 성숙하지 못한... 총체적 불신부덕한 탓이겠다...

"be still"

http://www.dangoellermusic.com/ch_ath_cho9002.html
"Be Still" by Dan & Heidi Goeller.... (Psalm 37:7; 62:1, 5; 91:1)
Be still before the LORD;
wait patiently for Him.
Be still before the LORD;
wait patiently for Him.
Be Still.

Truly my soul finds rest in God.
My soul finds rest in God alone.
My salvation comes from Him.
My hope comes from Him.
Find rest, O my soul, in God alone.

Those who live in the shelter of the Most High
will find rest in the shadow of the Almighty.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악보와 함께 노래가 나옵니다.)
이 노래를 성가대 연습시간에 같이 부르다가 눈물을 흘릴 뻔했습니다...
온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찾아해메다가 이제서야 만나 다시 들으니 눈물이 납니다....

"Be still before the Lord" (하나님앞에 잠잠하라... )
다윗의 눈물이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이 짠합니다...
다윗도 많이 지쳤던 모양입니다...
그도 그렇게 외롭게 아팠고 그렇게 눈물나게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Be still.... be still... be still...
이 노래 참... 사람 마음을 이렇게 흔듭니다.........

Lent

http://www.christianitytoday.com/ch/bytopic/holidays/fastlenteastereggs.html

Lent 는 "재의 수요일" (Ash Wednesday)부터 부활주일 (Easter) 전까지
40일간의 기독교 절기 입니다.

위 싸이트에 따르면, 이기간 (첨엔 몇일에서 나중에 40일로) 동안
초대교회는 fast (육류금식, 그러니까 엄밀히 채식 ) 을 하고
이 기간동안 고기나 우유는 상해버리지만, 계란은 마지막 부활절에
깨뜨려 먹었다고 합니다. 이런 전통은 주후 1,2 세기부터 있었던 일이고
니케아공회에서 정식으로 언급되었답니다.

색깔을 입히고 염색을 하는 거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나름 재밌습니다.

근데 우리 날라리들은 Lent 기간에도 고기도 먹고 계란도 먹고 해서
부활절 먹을 계란이 없네요...ㅎㅎ

워치만 니 & 위트니스 리...

신학 공부 하나도 안하고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
그저 아무생각 없이 예수 믿는 사람...
성도라 불리게 된다...

신학을 조금 알아 기존의 "정통" 과 약간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굳이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하지않고 "정통" 교회에서 같이 사는 사람...
깨어있는 성도라 불리기도 한다...

신학 공부를 열심히 해서 기존의 "정통" 과 약간 다른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는 사람...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의 생각을 열심히 이야기해서 세를 얻는 사람...
이단이라 불리게 된다...


신론,구원론, 성령론, 교회론, 조직론.... 집합론, 정수론, 함수론... 론론론...
아무것도 모르면 성도, 알면 이단이 되는 거라면...
따지지 않으면 될 일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사랑하느냐..." 여야 한다.
다 덮어두고, 누가 더 하나님 사랑하고 누가 더 이웃 사랑하는지 여야 한다....

우리이웃들... 사랑하자.... ㅎㅎ

Yogi-isms

"Always go to other people's funerals; otherwise, they won't come to yours."
"Baseball is 90 percent mental and the other half is physical."
"It's like déjà vu all over again."
"When you come to the fork in the road, take it."
"I never said most of the things I said."

- Yogi Berra

basketball game and more than that....

농구보러 갔었다 (A&M vs. Baylor) 한 7점(?) 차이로 이겼다. (점수차이는 정확하지 않을 수도...)
아눕이 오래전부터 게임(풋볼이던 농구던) 보러가자고 했던 것을 이제서야 같이 갔다.

30분전쯤 입장해서 온몸으로 봤다고 해야겠다...
쉽게 감동하고 쉽게 흥분하는 체질인 나로선 더했겠다... ㅎㅎ

느낌은 농구 경기를 본게 아니라 "예배" 를 드렸다고 하는게 더 낫겠다...
가슴 뭉클한 감동은 마루 코트위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코트를 둘러싼 관중석에서 만들어진다...

밴드의 음악과 함께 함성...때론 박수 갈채들 뿐만아니라
A&M 특유의 spirit 이 느껴지는 곳이다... (Experience the Aggie Spirit!!!)
학교 노래가 나올 때 백발의 할아버지들이 모자를 벋고 경의를 표하는 모습...
다 같이 어깨동무를 하고 발을 걸고 몸을 흔드는 모습...

비싼 티켓 사서 구경가는 이유가 있다 싶다...(오늘 표는 아눕이 쏜거임을 밝혀둡니다....ㅎㅎ)
그리고, 아눕 말로는 풋볼은 더하단다...
관중수가 6배 정도 더 많으니 그렇겠지...싶다...

암튼, 끝내 A&M 풋볼을 못보고 이 타운을 떠나게 될거 같아
몹시 아쉽다...

isn't fit to live...

“If a man [or woman] hasn’t discovered something he [she] will die for,
he [she] isn’t fit to live.”

- Dr. Martin Luther King, Jr.

보호본능...

누구라도 자기를 화살이 날아오는 무대위로 올려보내진 않을게다...

그럼에도 올라가는 자가 있다면 우리는 그를 용기있다 하겠지만
피흘리기 싫은자... 조용히 독수공방할찌어다... ㅡㅡ

dang it!

담배태우시는 예수님...

» 기도하자시네요. 일러스트레이션 이강훈
(아래 링크된 기사에서 오려붙였습니다. 문제되면 지웁니다.)
담배 태우시는 모습을 보니 그분도 많이 답답하신 모양입니다...


예수 잘 믿어야 겠습니다. 그분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헷갈립니다...

예배당에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아 의미없는 설교 들려주는 걸 원하시는 건지..
술담배 찌든 몸이 더 나쁜건지 세상에 물든 성도들의 마음이 더 나쁜건지...

이런 기사 읽을때마다 바리새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부끄럽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은 항상 옳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이 옳고 그르고 하는 문제가 아니겠다...
미워한다는 마음이 잘못이면 잘못이어니와, 좋아하는 마음은 항상 옳다...

사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이 잘못된 것 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좋아하지 말아야 할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은 것...
하지만, 세상에 좋아하지 말아야 할 사람은 없고 좋아하는 마음이 잘못일 수도 없다.

문제가 있다면,
좋아하는 마음이 아니라 좋아한다고 하는 고백에 옳을 때가 있고 그를 때가 있겠다...
좋아하는 마음이라 하더도 옳지 않은 때 표현되면 많은 사람이 상처받기도 하니까...

분명한 건, 누군가를 좋아하고 생각하는 마음은 항상 옳다는 거.....

그런 마음을 드러내고 스스로를 위태로운 곳에 세우는 것이 최대한의 용기라면
그 마음에 묻혀 침묵하는 것은 최소한의 지혜로움 이겠다...

생각이 잉태하여 아픔을 낳고...

원래 그런거겠지...

생각을 하면 할 수록 마음이 쓰이게 되고
마음을 쏟은 만큼 으례히 기대하게 되고
그 기대가 현실보다 크면 결국 그 차이만큼 실망하게 되고
그리고 실망은 그 크기만한 아픔을 낳게 마련이겠지....

특히나, 시간을 두고 생각한 일이 틀어질 때의 아픔은
기대하지 않았던 일의 그것보다 매섭겠지....

그래도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할테니 감사할 수도 있겠지만,
감사는 믿음으로 내리는 미래에 대한 결단이고
아픔은 마음이 느끼시는 현재의 거절할 수 없는 상태이겠다...

인생... ㅎㅎ

김제동...

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399941.html

김제동...
그를 보면서 제 스스로를 보게 됩니다.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Haiti... Ah...Haiti...


"With their churches flattened,
their priests killed
and their Bibles lost amid the rubble of their homes,
desperate Haitians prayed in the streets on Sunday,
raising their arms in the air
and asking God to ease their grief."

"성전(교회)은 무너졌고
제사장(성직자)들은 죽었으며
하나님의 말씀(성경책들)은 건물더미속에 잃어버렸지만,
절망에 빠진 아이티 사람들은
주일 거리에서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기도하였더라.
그리고 하나님이 그들의 슬픔을 달래시길
그렇게 기도하였더라."
- The New York Times

뉴욕타임즈 기사가 마치 느헤미야서 같습니다...
그들의 믿음이 지금 그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피흘리며 죽어가는 가족과 친구를 옆에두고 드리는 그들의 예배가
지금 그들에게 어떠할까...

지금 그들에겐 $1 의 기부도 간절할겁니다.
야고보 선생님의 말씀처럼...클린턴 선생님 말씀처럼...

아래 기부 하는 방법들 입니다.

나도 할 말이 없다...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26467.html
위 기사와 영상을 읽고 보고...

이런 글들을 읽을 때나 이야기들을 들을 때면
따뜻한 도서관에 앉아서 신문 읽고 있는 스스로가 몹시 부끄럽게 생각된다.

회사에서 일할 때도 저들보단 더 편하게 더 자유롭게 일하면서도
저들보다 더 많은 임금을 받는 스스로가 죄스럽기도하다...

난 무엇을 잘했고 저들은 무엇을 잘못했을까...
이 "잘잘못"이 하나님앞에서도 그러한가...
이나라의 위정자들은 무얼하고 있는가...
교회 지도자들은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기도하길래 이런 눈물들엔 이리도 침묵하는가...

그럼 나는 무얼 할 수 있는가... 할 말이 없다...

마음...

무릇 지킬만 한 것보다 마음을 지켜라... -솔로몬.

살다보니 점점 내 마음이 얼마나 약한지...얼마나 무너지기 쉬운지... 경험하게된다..
그리고 마음을 지키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 얼마나 더 귀한지... 확인하게 된다...

성도란, 정상을 향해 달리는 것이 아니라 정상에서의 삶을 준비하는 자 여야 한다...는 말씀은 참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오르는 산은 성공의 산이 아니라 마음일게다...
로마서 12장에서 하신 바울선생님의 말씀도 이런 것이 아니겠나...

위 링크에 나온 분은 지극히 성경적 로마서적 삶을 사시는 거 같아...

가화만사성....

가화만사성.... 이 말씀은 참이고도 참이지만... 가정이 화목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건 그저 착하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똑똑하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순수하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힘이 쎄다고 되는 건 더더욱 아닐게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배려... 희생... 지혜... 등등이 모든 재료들이 아주 잘 버무려져야만
비로소 맛을 내며 끓여지는 국 같은 모양이다...
어쩌면 순수함 보다는 약간의 얄팍함이 가정을 더 아름답게 할 수도 있을게다...

착하고 열정적인...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로 구성된 가정도
작고 사소한 일들이 모여 구성원들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것을 보면
가정을 아름답게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두렵도다... 이곳이여...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셨다는 가정이 이렇게 약하고 또 쉽게 부서질 수 있구나...
세상에 펴진 것중 구부러지지 않는 것이 없고 쌓아 올려진 것중 무너지지 않을 것이 없다더니...
가정조차 쉴 곳이기 전에 소중히 지켜야 할 것이라면... 우리 인생은 어디서 쉬나...
그저 눈물이 고여 이룬 고해위를 끝없는 항해하는 일엽편주의 외로움..고단함...
아프다... 너무... 아프다... 2009년의 마지막 날을 이렇게 보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