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

동네를 두바퀴 뛰었다... 조심스레...
회사생활하면서 약해진 무릎이 4주 군사훈련 받으면서 심하게 충격받았었고
포항에서 악화되었고 보스턴에서는 걷는 것 조차 한번씩 힘들도록 망가져버렸었다...

텍사스에 온 이후로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하다가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약을 복용했고
1년간 걷는 것과 자전거 이외의 어떠한 충격도 피하려고 노력했다. 쪼그려 앉는 것도 1년간 금했었다.
가방 무게도 가급적 줄이고, 걷는 시간도 줄이고, 서 있는 시간도 줄였다...
앉을때면 틈틈히 무릎강화 운동을 하고, 다리 꼬는 버릇도 무릎에 무리가 간다하여 1년간 가급적 금했다...

아무튼, 1년간의 길고 긴 노력끝에 이제 걸을때 통증은 없어졌고
얼마전 농구장과 테니스장에서 조금씩 뛰어보니(사실, 걸었다고해야...) 걱정보단 괜찮았고
그래서 어제 오늘 조심스레 동네를 뛰게 된거다...

하나님의 은혜라... 감사의 제목이라...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정상적으로 뛸 수 있을 것 같다...

몸과 마음에 입은 모든 이들의 상처들에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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