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의 재목...

태산이 무너지더라도 마음을 동치 말고,
사졸로 더불어 달고 씀을 같이 하며,
나아가고 물러감을 범과 같이 하며,
남을 알고 저를 알면,
백 번 싸워도지지 아니하리라

-백범이 좋아했다는 손자의 구절...

전쟁을 원치 않더라도 해야할 때가 있는 것 처럼....
이런 류의 게임을 워나게 좋아하지 않지만... 살다보면 부득불 해야할 때가 있다...
알면서도 몰라야 할 때가 있고, 있으면서도 없어야 할 때가 있으니 이해못 할 일도 아니다...

여튼, 게임은 시작됐고...모두가 이길 수 없는 게임에 어쨌든 발을 담그고 있는 셈이다...
손자의 말처럼 이길 수 없으면 패하지 않을 방도를 찾아야지...
무엇이 서로에게 최선인지... 모두에게 가장 적은 희생으로 게임을 마무리 할 방법을 찾아내는 것...
쉽지 않은 숙제가 주어진 셈이다...

또다시 알면서도 몰라야 할 때... 있으면서도 없어야 할 시간이 온 것이라....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울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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