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열왕기하... 13..14..15...장....

열왕기하의 13장을 지나면서 이스라엘 역사의 위대한 선지자 한명이 사라집니다...

구약의 대표선지자 엘리야의 영감을 그것도 갑절이나 받은....엘리사...
임박한 엘리사의 죽음... 그리고 그앞에 통곡하는 이스라엘왕 예호아스...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이후 이스라엘은 암살과 혁명으로 병들어갑니다...
마치 공명이 죽으면서 삼국지를 덮고 싶은 충동을 여기서 다시 느끼게 됩니다...
아무런 은혜도 감동도 비젼도 없는...

이 난장판 같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서도
그 이면에 도도히 흐르는 역사의 주인되신 하나님의 간섭하심...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시는 그분의 손길을 느끼게 됩니다...


최근 몇일간 내 삶이 내 마음이 난장판 같아 진 때...
내 스스로가 만든 부끄러움으로 아쉬움으로... 마음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려
말씀앞에 서기조차 힘든때... 나도 내가 싫어질때....

이 어처구니 없는 사건들 가운데... 난장판이 된 내 마음가운데...
그분은 여전히 그 가운데 그렇게 계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거기 계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내 삶의 병거여 내 인생의 마병이여....

구원하심이 우리 하나님과 보좌에 앉으신 어린 양에게 있음을 고백합니다...
모든 것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우리 생각보다 크고 높으신 주여...
내 어처구니 없음보다 크고 더 크신 주님...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고백합니다.
아침마다 새롭고 또 늘 새로움을 고백합니다.

그의 선하심이 인자하심이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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