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방법...은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우리생각보다 높다는 선지자의 말씀은 항상 옳습니다만,
그 시간과 방법을 상상하기 어렵고 또 그렇게 기다리기는 더 어렵습니다....

열왕기하 7장...

아람군대가 사마리아를 포위했고 오랫동안 포위망을 풀지않자
사마리아에서는 자기 자식을 잡아먹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왕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것이라 저주하며 엘리사를 찾습니다.
엘리사가 예언하여 말하기를
'내일 이맘때면 고운가루 한 스아에 한세겔 보리 두스아에 한세겔 할 것이다...' 합니다.

그러자 그 소리를 들은 장군이 이르기를
'그게 어떻게 말이 되느냐? 하나님이 하늘에 창문을 연다한들 되겠느냐?'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기다림은 견디기 힘듭니다.
현재의 참담함은 그 기다림을 더욱 불가능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방법... 이미 코앞에 와있는지도 모릅니다...
저 모퉁이를 돌면 나타날 아름다운 것들을 지금 몇발자국 앞에서 포기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잠시잠간을 더 기다리면 되는 것을... 그런 것을....

곧... 그분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메마른 곳에 물이 흐르고 사막에도 꽃이 필 것입니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히 10:36-39)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내 삶을 향한 그분의 계획과 시간을 신뢰합니다.
욕심부리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에 목숨거는 그리스도인...
기다릴 줄 아는 그리스도인...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도 그렇게 믿음으로 인내하기를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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