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렉스...그리고 은혜...

조선 21대 왕 영조의 컴플렉스라면 무수리의 아들이라는 거죠...

솔로몬도 그와 많이 다르지 않을겁니다...
다윗의 인생을 통틀어 가장 심각했던 문제... 밧세바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그에게 적잖은 부끄러움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그가 왕이 되려할 때 왕자의 난이 있었고,
당시 다윗 다음의 명실상부 2인자이자, 솔로몬의 사촌형인 요압장군도 솔로몬을 반대했었죠...

그래서 그런지 모릅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하여 줄까?' 라는 하나님의 질문에
'나라를 다스릴 지혜' 를 구했던게 그래서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역대하 6장.
하나님의 전을 완공하고 난 직후 솔로몬의 기도입니다...
완전 '나의 아비 다윗' 으로 시작해서 '나의 아비 다윗' 으로 끝납니다....

납작엎드린 솔로몬을 보고 있자니 짠해집니다....


하지만 영조가 평생을 이 컴플렉스에 묻혀 살았던 반면
솔로몬은 더이상 이 컴플렉스에 머무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은혜입니다....
과거의 모든 부끄러움과 아픔으로부터 자유케 하시는 것은 그분의 은혜입니다.
날마다 새롭게 하시는 것도 그분의 은혜입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됩니다.
지금까지의 은혜보다 또다른 새로운 은혜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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